김종훈 울산 동구청장, 취임 100일 주민간담회.."사회 인프라 확충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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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는 5일 구청장실에서 민선 8기 9대 취임 100일을 맞아 주민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동구지역 학부모, 노동자, 자영업자, 퇴직자, 노인, 청년, 장애인부모 등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7명이 참석해 구청장과 대화를 나눴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지난 7월 1일 구청장 취임식에 각계각층의 주민 대표를 초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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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윤일지 기자 = 울산 동구는 5일 구청장실에서 민선 8기 9대 취임 100일을 맞아 주민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동구지역 학부모, 노동자, 자영업자, 퇴직자, 노인, 청년, 장애인부모 등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7명이 참석해 구청장과 대화를 나눴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지난 7월 1일 구청장 취임식에 각계각층의 주민 대표를 초청한 바 있다.
당시 김 청장은 취임식에서 주민들의 희망사항을 직접 듣고 소통했다. 이날 간담회는 취임 100일을 맞아 취임 당시 마음가짐을 돌이켜보고 취임식에서 희망사항을 말했던 주민대표와 다시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사진관을 운영하는 이해경씨는 "출산율 저하와 경기침체의 영향을 그대로 체감하고 있다"며 "아이사진을 촬영하는 사람이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다자녀 가정의 부모인 노미정씨는 "아이가 여럿이다 보니 교육비가 많이 드는데 동구에는 저렴하면서도 교육 프로그램이 우수한 체험시설이 부족하다"며 "교육인프라나 생활체육 프로그램이 더 늘어나면 동구에 정착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 같다"고 했다.
퇴직자인 윤종성씨는 "동구는 정년 퇴직하신 분들이 공원이나 바닷가에서 모여 무료하게 소일하는 풍경을 자주 볼 수 있다"며 "퇴직자들이 시간을 유익하게 보낼 공간이나 시설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동구가 아직 복지나 체육 등 전반적인 인프라가 부족하다. 시에서 신규시설을 조성할 때 '접근성'을 이유로 남구나 중구에 세우는데, 우리 입장에서 보면 동구주민의 접근성은 고려하지 않는 행정"이라며 "우리 주민들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고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행정에서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1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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