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1주년 한국섬진흥원 '세계 최고 섬 전문기관' 도약 다짐

전원 기자 2022. 10. 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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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섬 정책 컨트롤타워인 한국섬진흥원이 출범 1주년을 맞아 '세계 최고의 섬 전문기관'으로 도약할 것을 다짐했다.

한국섬진흥원은 5일 기관 정체성 확립, 미래 사업 방향을 확정하는 '한국섬진흥원 발전, Grand Design' 수립과 함께 5대 핵심전략, 18대 주요과제를 발표했다.

5대 핵심전략은 △섬 전문 R&D센터 △섬 정책 씽크탱크(Think Tank) △섬 발전·진흥사업 전문기관 △글로벌 섬 전문 아카데미 △세계 섬 교류 허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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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전문 R&D센터 구축 등 5대 핵심 전략 마련
오동호 원장 "섬 주민 기본권 개선 지원"
한국섬진흥원 전경.(한국섬진흥원 제공) 2021.10.30/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국내 섬 정책 컨트롤타워인 한국섬진흥원이 출범 1주년을 맞아 '세계 최고의 섬 전문기관'으로 도약할 것을 다짐했다.

한국섬진흥원은 5일 기관 정체성 확립, 미래 사업 방향을 확정하는 '한국섬진흥원 발전, Grand Design' 수립과 함께 5대 핵심전략, 18대 주요과제를 발표했다.

섬진흥원은 '미래를 잇는 섬, 세계로 나가는 섬'이라는 비전 아래 대한민국 섬의 미래를 여는 국제적인 섬 전문 연구기관으로 거듭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5대 핵심전략은 △섬 전문 R&D센터 △섬 정책 씽크탱크(Think Tank) △섬 발전·진흥사업 전문기관 △글로벌 섬 전문 아카데미 △세계 섬 교류 허브다.

섬진흥원은 먼저 섬 전문 R&D센터를 구축하는 것에 주력할 방침이다. 체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섬 연구·조사와 더불어 섬 종합 정보·통계 및 연구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 등도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또 소통과 참여로 섬 주민 등 국민의 정책 수요를 파악해 섬 발전에 필요한 실사구시형 정책 개발에 나서는 등 섬 정책 씽크탱크 역할에 나선다. 국가 성장동력으로서의 섬 미래 가치 발굴 및 글로벌 섬 발전을 선도하기 위한 정책 연구도 추진한다.

이밖에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수렴, 섬 발전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섬별 맞춤형 사업들을 개발·추진하는 등 섬 발전·진흥사업 전문기관으로 성장할 방침이다. 지속가능한 섬 정책의 효율적 평가체계를 구축해 사업의 실효성을 확보하고, 국제적 섬 정책 전문 평가기관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글로벌 섬 전문 아카데미로 거듭나기 위한 마스터플랜도 세울 예정이다. 국내 섬 거점 지역캠퍼스를 확대·조성하고 스마트 e-러닝센터 구축을 통해 섬 정책 및 현장 리더를 양성할 계획이다.

세계의 섬 교류 허브(HUB)로 발돋움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간다. 글로벌 섬 정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국제학술대회 및 포럼 등 개최, 세계 섬 허브 클러스터를 운영한다.

글로벌 섬 교류 허브 대표성을 확보해 세계적인 섬, 섬 주민, 연구기관의 교류 허브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은 "한국섬진흥원의 출범은 우리나라 섬 정책의 큰 변화가 시작됐다는 것을 의미하며 '새로운 기회와 도전의 시간'에 진입한 것을 나타낸다"며 "전 임직원이 함께 한마음 한뜻으로 지속가능한 섬 발전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섬 주민들의 건의사항, 제도 및 추진상황 등을 점검해 섬 주민 기본권 개선에 지원하겠다"며 "소외된 사람과 지역 없이 모두가 찬란하게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섬진흥원에서 진행한 섬 현장포럼 모습.(한국섬진흥원 제공) 2022.10.5/뉴스1

한편 지난해 10월8일 공식 출범한 한국섬진흥원은 각종 포럼을 개최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섬 주민들이 가장 염원해온 섬 교통체계 혁신방안 연구와 날로 심각해지는 섬 소멸 문제 해법을 찾기 위한 섬 인구감소 대응방안 연구 등 8건의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오는 7일에는 출범 1주년을 기념한 제3회 한국섬포럼이 지속가능한 섬 발전 정책, 현재와 미래이라는 주제로 전남도청 왕인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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