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라박, 코드 쿤스트에 선 긋기 "나는 고구마에 김치 올려 먹어"

그룹 2NE1(투애니원) 출신 가수 산다라박이 연예계 대표 '소식좌'(적게 먹는 사람을 일컫는 말) 중 한 명인 코드 쿤스트를 견제한다.

5일 오후 방송되는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소식 열풍을 불러일으킨 방송인 박소현과 산다라박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날 박소현과 산다라박은 '연예계 소식좌 계보'를 정리하며 '소식좌별 스타일'을 구분해 흥미를 자아낸다.

두 사람이 꼽은 '최고의 소식좌'는 작곡가 코드 쿤스트. 박소현은 "저희는 식탐이 있는 소식좌다. 식탐은 있는데 많이 못 먹는 스타일"이라며 "코드 쿤스트 씨는 아예 식탐이 없는 소식좌 스타일"이라고 설명한다.

산다라박은 "나는 고구마에 김치라도 올려 먹는데 코드 쿤스트 씨는 종일 고구마만 먹더라"라고 결이 다른 소삭좌라고 철저하게 선을 그어 웃음을 안긴다.

이어 박소현은 또 다른 대표 소식좌로 꼽히는 주우재에 대해 "주우재 씨는 우리가 이긴다"라고 자신 있게 말해 웃음을 유발한다. 산다라박 역시 "주우재 씨는 말을 계속하면서 젓가락은 한 번도 들지 않았다. 말발로 우리를 속이더라"라고 폭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또한 박소현과 산다라박은 함께 출연 중인 '소식좌 먹방 콘텐츠'에서 만난 대식가들 노사연, 유민상, 홍윤화 등에게 죄송했다며 "우리 때문에 다 밥맛이 떨어진다고 (숟가락을) 내려놓으시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더한다고.

그런가 하면 연예계 대표 동안인 박소현과 산다라박은 남다른 체중 유지 비결도 공개한다. 두 사람은 "우리는 몸무게를 얘기할 때 소수점 단위로 얘기한다"며 "저희에겐 500g도 큰 차이다"라고 전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이에 정형돈은 "화장실만 다녀와도 1~2kg이 왔다 갔다 하지 않나"라며 전혀 공감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한편,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수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관련기사]☞ 박수홍, '폭행' 父 사업 빚도 갚아줘…"30대까지 번 돈 없어"☞ 탁재훈, '180억 매출' 父 회사 물려받을까…"오래 기다려 억울"☞ 원로배우 신충식, 협심증으로 죽을 고비 3번…"연명 치료 거부"☞ 9, 18, 27, 36, 45, 54…이 번호로 로또 1등 433명☞ "우울증, 술에 의지" 최강희 연예계 떠난 근황…고깃집 '알바'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