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넣었지만 비판의 대상.."0-4로 지고 있는데 질질 끌기만 해"

한유철 기자 2022. 10. 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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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반 더 바르트가 맨체스터 더비 때 안토니의 활약을 비판했다.

후반전 안토니와 앙토니 마르시알의 만회골이 나오긴 했지만 홀란드와 포든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식스 앤 더 시티를 완성케 했다.

하지만 반 더 바르트는 안토니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반 더 바르트는 "하지만 그는 패스를 받은 후 전혀 템포를 살리지 못했다. 심지어 0-4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그는 계속 질질 끌기만 했다. 그것은 나를 정말 미치게 만들었다"라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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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라파엘 반 더 바르트가 맨체스터 더비 때 안토니의 활약을 비판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3-6으로 완패했다.


6실점이나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개막 후 2연패에 빠지며 확실한 예방접종을 한 맨유는 이후 4연승을 달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시즌 초반 자리 잡지 못했던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전술도 차츰 녹아들어 가고 있었다. 비록 상대가 맨시티이긴 했지만, 맨유도 쉽게 경기를 내어줄 것이라고 예상되지 않았다.


하지만 빠르게 무너졌다. 전반 8분 필 포든에게 실점하며 리드를 허용한 맨유는 엘링 홀란드, 포든에게 차례로 먹히며 전반에만 4골을 헌납했다. 후반전 안토니와 앙토니 마르시알의 만회골이 나오긴 했지만 홀란드와 포든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식스 앤 더 시티를 완성케 했다.


무기력한 경기였다. 센터 포워드로 선발 출전한 마커스 래쉬포드는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이지 못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크리스티안 에릭센 역시 중원을 전혀 장악하지 못했다. 수비 라인은 심각했다. 라파엘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는 홀란드를 전혀 막아내지 못했고 타이럴 말라시아와 디오구 달롯은 측면을 완전히 내줬다.


골을 넣은 안토니와 마르시알만 유이하게 밥값을 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기준 안토니와 마르시알만이 맨유에서 평점 7점을 넘겼다. 다비드 데 헤아를 비롯한 수비수들은 평점 6점도 넘기지 못했다.


하지만 반 더 바르트는 안토니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물론 득점을 폄하하진 않았다. 그는 "오늘 안토니가 넣은 골을 봤는가? 월드 클래스 수준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득점 외에는 전혀 팀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고 전했다. 반 더 바르트는 "하지만 그는 패스를 받은 후 전혀 템포를 살리지 못했다. 심지어 0-4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그는 계속 질질 끌기만 했다. 그것은 나를 정말 미치게 만들었다"라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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