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소폭 상승..물적분할 계획 철회한 풍산 이틀째 오름세[오늘의 증시경향]
5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5.84포인트(0.26%) 오른 2215.22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4543억원, 외국인이 767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550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1.45포인트(1.64%) 떨어진 685.3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689억원, 기관이 562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3263억원을 순매수했다.
전날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상승 마감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전날 뉴욕증시는 미국의 8월 채용공고 건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긴축 속도를 조절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삼성전자(1.45%), LG에너지솔루션(5.51%), SK하이닉스(4.18%), LG화학(0.90%), 삼성SDI(2.34%) 등이 상승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49%), 현대차(-1.39%), 기아(-2.34%), 네이버(7.08%), 카카오(2.50%)는 하락했다.
소액주주 반발에 물적분할 철회한 풍산…이틀째 상승
방산산업 물적분할 절차를 중단한다는 공시에 풍산이 이틀째 상승했다.
5일 코스피에서 풍산은 전날보다 0.95% 오른 2만6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풍산은 전날도 8.64% 급등했다.
풍산은 전날 방산산업 물적분할 절차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풍산은 지난달 7일 방산산업을 물적분할해 ‘풍산디펜스’를 세우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지만, 소액주주들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방산산업을 물적분할하는 것을 반대해왔다.
메가스터디교육 ‘1타강사’ 현우진 재계약 소식에 상승
이날 코스닥에서 메가스터디교육은 전날보다 2.12% 오른 7만7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수능 수학 ‘1타 강사’ 현우진씨가 메가스터디교육과 재계약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줬다.
메가스터디교육은 전날 “소속 강사 현우진씨의 만료 예정 전속계약에 대한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메가스터디는 현우진씨가 온라인 방송을 통해 은퇴를 시사하는 발언을 하면서 지난 6월10일 하루 동안 7.35% 급락한 바 있다.
박채영 기자 c0c0@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군 20대 장교 숨진 채 발견···일주일 새 군인 4명 사망
- “강원도 산양, 멸종 수준의 떼죽음” 정보공개청구로 밝혀낸 30대 직장인
- 법원은 왜 ‘민희진 손’ 들어줬나···“아일릿 표절·뉴진스 차별 등 근거있어”
- 인천시청서 6급 공무원 사망 “업무 때 자리 오래 비워 찾았더니…”
- 기아차 출국 대기 줄만 300m…운 나쁘면 3일 넘게 기다려야 승선[현장+]
- [단독] 세계유산 병산서원 인근서 버젓이 자라는 대마…‘최대 산지’ 안동서 무슨 일이
- 아이돌 출연 대학 축제, 암표 넘어 ‘입장도움비’ 웃돈까지…“재학생 존 양도” 백태
- 출생아 80% 증가한 강진군의 비결은…매월 60만원 ‘지역화폐 육아수당’
- 음주운전 걸리자 “무직” 거짓말한 유정복 인천시장 최측근…감봉 3개월 처분
- 미국의 ‘밈 배우’ 전락한 니콜라스 케이지…그 좌절감을 승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