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경란 질병청장 '주식 이해충돌' 논란에.."청장 취임 전, 이해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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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이 자신이 보유했던 SK바이오사이언스 주식의 거래 내역자료를 제출해 달라는 요구를 재차 거부했다.
질병관리청장 취임전 거래인 만큼 자료를 제출하지 않는 것을 이해해 달란 게 백 청장의 입장이다.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백 청장은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주식 거래 내역 자료 제출 요청을 거부했다.
그는 "내부 자료를 이용했는지 여부는 상임위가 판단할 것"이라고 하자, 백 청장은 "청장 취임 전 거래 내역인만큼 이해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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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이 자신이 보유했던 SK바이오사이언스 주식의 거래 내역자료를 제출해 달라는 요구를 재차 거부했다. 질병관리청장 취임전 거래인 만큼 자료를 제출하지 않는 것을 이해해 달란 게 백 청장의 입장이다.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백 청장은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주식 거래 내역 자료 제출 요청을 거부했다. 백 청장은 "제가 공직자로 재직할 당시 자료가 아니다"라며 "재직위원회에서 취득한 자료를 이용해 어떠한 사적 이득도 취한 것이 없다. 이해해달라"고 했다.
앞서 백 청장은 지난 8월 재산공개에서 청장 취임 당시 SK바이오사이언스(30주), SK바이오팜(25주), 바디텍메드(166주), 신테카바이오(332주) 등을 보유하고 있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이해충돌 논란이 발생했다. 논란이 계속되면서 백 청장은 해당 주식을 전부 처분했다.
강 의원은 "청장이 민간전문가 자격으로 질병청의 감염병관리위원회, 코로나19 백신안정성위원회 등에 참석했고 당시 '위원회 직무와 관련해 부동산, 주식 등 재산상 이득을 취하지 않는다'는 직무 윤리 서약에 서명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내부 자료를 이용했는지 여부는 상임위가 판단할 것"이라고 하자, 백 청장은 "청장 취임 전 거래 내역인만큼 이해해달라"고 했다.
정춘숙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이 "자료제출이 국감의 기본이다"라며 "자료제출이 어려우면 의원에게 설명을 하든, 자료를 보여주든 선택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하자 백 청장은 "의논해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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