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VS 경북대, 결국은 대행사 잘못이었나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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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경북대학교는 대동제에 아이브를 초대했으나 아이브 측에 문제가 생겨 출연이 불발됐다는 취지의 공지를 띄웠다.
경북대학교는 "멤버 중 비자 문제로 인해 출연이 취소됐다"고 아이브 공연 취소 사유를 부연했다.
요컨대, 대학 측에서는 아이브 멤버 비자 문제로 공연이 불발됐다고 주장하고 있고, 아이브 측은 애초에 출연 약속을 한 적이 없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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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설이 기자]4일 경북대학교는 대동제에 아이브를 초대했으나 아이브 측에 문제가 생겨 출연이 불발됐다는 취지의 공지를 띄웠다.
경북대학교는 "멤버 중 비자 문제로 인해 출연이 취소됐다"고 아이브 공연 취소 사유를 부연했다.
그러나 아이브의 소속사인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얘기는 달랐다. 애초에 아이브가 10월 6일 경북대학교와 계명문화대학교로부터 출연 제의를 받은 것은 맞지만 다른 스케줄로 인해 출연 확답을 구두로도 하지 않았다고 입장을 밝힌 것.
요컨대, 대학 측에서는 아이브 멤버 비자 문제로 공연이 불발됐다고 주장하고 있고, 아이브 측은 애초에 출연 약속을 한 적이 없다는 주장이다.
아이브 측은 대학 측의 라인업 공지를 확인하고는 대행사를 통해 공지를 내려달라 요청했다며 "출연 계약서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와 출연 계약금은 본사로 전달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 확정된 스케줄이 아니어서 아이브의 공식 스케줄 공지에도 포함하지 않았다고도 덧붙였다.
그런데 5일, 경북대는 아이브 측의 "계약금이 전달되지 않았다"는 입장과 상반된 주장을 들고 나왔다. 총학생회 측은 "대행사와 스타쉽간에는 아이브 초청 공연에 대한 구두상 확답이 있었을 뿐만 아니라 스타쉽의 에이전시 측에도 아이브 출연료 송금까지 이루어진, 계약 성립이 충분한 상황이었다. 해당 내용은 통화 내역과 송금 내역 등으로 증명할 수 있다"고 반박한 것.
결국 아이브 측은 추가 해명에 나서야 했다. 스타쉽 측은 전날 입장문과 큰 차이가 없는 내용의 공식입장에 대행사 관련 내용을 더했다. 스타쉽은 "소속 아티스트의 행사 또는 축제 의뢰들은 개별적인 대행사를 통해 진행하고 있으며, 대학 측 공지에 기재되어있는 스타쉽 에이전시는 존재하지 아니함을 밝힌다"며, 다시 한 번 출연 계약금을 전달 받은 바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스타쉽은 "대행사의 미흡한 업무 처리로 인하여 불미스러운 상황이 생긴 점 경북대학교, 계명문화대학교 학우분들께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대행사로 화살을 돌렸다. 결론적으로 문제는 대행사의 잘못으로 마무리된 듯 하다.
팬데믹 이후 오랜만에 각 대학이 대규모 가을 축제를 진행하며 많은 아티스트들이 대학을 찾아 이를 축하하고 있는 가운데, 출연 가수 섭외 관련 잡음이 일부 대학의 '가을 축제'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아이브의 축제 무대 불발이 누구의 잘못이든, 섭외에는 학생들이 낸 등록금이 사용되는 만큼 과정은 더욱 정확하고 신중해야 할 것이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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