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컵대회] 2패로 컵 대회 마감한 서울 삼성 은희석 감독 "한 경기라도 더 치르고 싶었다"

방성진 2022. 10. 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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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경기라도 더 치르고 싶었다"서울 삼성이 5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새마을금고 KBL 컵 대회 A조 예선 경기에서 서울 SK에 76-83으로 패했다.

한편, 삼성의 기대주 이원석은 컵 대회 2경기 동안 평균 5점 7.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데릭슨이 테리보다 연습 경기 때 출전 시간이 적었다. 컵 대회를 통해 시험해봤다. 선수 로테이션에 맞는 운영이 필요하다고 느꼈다"며 유연한 선수 구성을 가져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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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경기라도 더 치르고 싶었다”

서울 삼성이 5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새마을금고 KBL 컵 대회 A조 예선 경기에서 서울 SK에 76-83으로 패했다. 삼성은 컵 대회를 2패로 마감했다.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려 했던 삼성에게는 아쉬운 결과였다. 때때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승리로 연결 짓기에는 모자랐다.

삼성 은희석 감독은 “삼성의 농구가 자리 잡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 이번 컵 대회를 거울삼아 정규시즌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부상 등으로) 경기에 뛰지 못한 선수들이 복귀했다. 호흡을 맞출 시간이 필요했다. 한 경기라도 더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FA(자유계약)로 영입된 이정현(191cm, G)과 주전 포인트가드인 김시래(178cm, G)의 몸 상태가 완전하지 못했다. 이정현은 발목 부상으로 훈련에 참여하지 못했고, 김시래는 종아리 파열로 회복하는 단계다.

은희석 감독은 “(이)정현이가 오늘 기대치의 50~60% 정도 해줬다. 발목 부상으로 한동안 훈련에 참여하지 못했다. 정현이는 경기 감각을 올리기 위해 많은 출장 시간을 원했지만, 부상 우려로 쉬었으면 하는 바람이었다”고 밝혔다.

김시래에 대해서는 “(김)시래는 내가 정말 잘 알고 있는 선수다. 종아리 근육이 파열된 뒤 회복 중이다. 경기 감각 회복을 염두에 두고 이정현과 함께 투입하려 했다”고 말했다.

또한, “김시래와 이정현은 공존시키기보다 출장 시간을 나누고자 한다. 승부처 때는 함께 뛰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의 기대주 이원석은 컵 대회 2경기 동안 평균 5점 7.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은희석 감독은 “이원석은 내 애제자다. 한 번에 성장하려 욕심을 부리는 것 같아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 장점부터 탄탄하게 다진 뒤, 한 발씩 발전했으면 한다. 자주 소통하고 있어 크게 염려되지는 않는다”며 기대와 걱정을 함께 전했다.

은희석 감독은 컵 대회에서 이매뉴얼 테리(206cm, C)보다 마커스 데릭슨(203cm, F)에게 큰 비중을 뒀다. “데릭슨이 테리보다 연습 경기 때 출전 시간이 적었다. 컵 대회를 통해 시험해봤다. 선수 로테이션에 맞는 운영이 필요하다고 느꼈다”며 유연한 선수 구성을 가져가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크리스찬 데이비드(196cm, F)에 대해 언급했다. “미국에서 큰 수술을 했던 이력이 있다. 무리해 준비하진 않을 것이다. 3월 초에 미국 대학 시즌이 끝났다. 꾸준히 운동했다고 말하지만, 몸 상태가 올라오지 않았다. 충분히 몸을 만든 뒤 투입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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