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인상 속도 조절할까..홍콩, 장중 6% 급등 [Asia마감]

정혜인 기자 2022. 10. 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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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행보 속도 조절 기대감에 뉴욕증시가 연이틀 급등한 것이 아시아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전날 중양절 연휴로 하루 쉬었던 홍콩증시는 상승률이 6%대에 달하는 강세를 나타냈다.

구인 건수 감소는 임금 상승 압력을 줄여 물가상승률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해, 시장에선 연준의 긴축 행보 속도가 다소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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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AFPBBNews=뉴스1

5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행보 속도 조절 기대감에 뉴욕증시가 연이틀 급등한 것이 아시아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전날 중양절 연휴로 하루 쉬었던 홍콩증시는 상승률이 6%대에 달하는 강세를 나타냈다.

중국 본토 증시가 국경절 연휴로 장기 휴장에 돌입한 가운데 대만과 홍콩, 중화권 증시는 모두 강세를 보였다. 대만 자취안 지수는 전일 대비 224.91포인트(1.66%) 뛴 1만3801.43으로 거래를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한국시간 기준 오후 4시 14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006.75포인트 상승한 1만8086.26에서 움직이고 있다. 오후 거래 한 때 상승률은 6%를 넘어서기도 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이날 항셍지수를 구성하는 73개 종목 중 70개 종목이 상승을 기록하는 강세를 보였다. 특히 기술주 중심으로 구성된 항셍테크지수(HSTECH)는 전 거래일 대비 7.39% 급등한 채 오전 거래를 마치기도 했다. 특징 종목으로는 전자상거래업체인 징둥닷컴(JD닷컴)이 10.95%, 전기차업체 비야디(BYD)가 9.48% 상승하고 있다.

일본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28.32포인트(0.48%) 오른 2만7120.53으로 거래를 마치며 3거래일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종가 기준으로 닛케이225지수가 2만70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달 22일(2만7153) 이후 약 2주 만이다. 장중에는 200포인트를 웃도는 상승 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닛케이는 "주요 중앙은행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 기대감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개선됐다"면서도 국내 기관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전날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매도 출현에 상승 폭이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또 전날까지 강했던 해외투자자들의 매수 움직임이 이날 한풀 꺾인 것도 상승 폭 제한의 주요 배경으로 꼽혔다. 닛케이225지수는 전날 2.96% 급등해 지난 3월 23일 이후 약 반년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한 바 있다.

간밤 발표된 미국의 8월 구인건수는 1005만3000여 건으로 지난해 6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 대비 111만7000여 건이 줄어든 것으로 감소 폭은 2020년 4월 이후 최대다. 구인 건수 감소는 임금 상승 압력을 줄여 물가상승률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해, 시장에선 연준의 긴축 행보 속도가 다소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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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chim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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