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3경기 연속 안타 행진..WC 상대는 뉴욕 메츠

김하진 기자 2022. 10. 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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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AP연합뉴스



김하성(27·샌디에이고)이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이며 팀의 내셔널리그(NL) 와일드카드 2위를 확정하는데 기여했다.

김하성은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와의 홈 경기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6-2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김하성은 2회 첫 타석에서 샌프란시스코 오른손 선발 알렉스 코브의 시속 144㎞ 스플리터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1-0으로 앞선 6회말 1사 2·3루에서는 자렐 코턴의 시속 129㎞ 체인지업을 공략해 3루수 옆을 뚫는 2타점 2루타를 쳤다. 올 시즌 29번째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다. 그리고 오스틴 놀라의 좌전 안타 때는 홈을 밟았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50에서 0.251(517타수 130안타)로 올랐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김하성이 2타점 적시타를 치는 영상을 올리며 ‘하성 킹’이라고 썼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샌프란시스코를 6-2로 꺾고 89승 72패로 NL 와일드카드 2위를 확정했다.

샌디에이고는 NL 와일드카드 1위인 뉴욕 메츠(100승 61패)와 8∼10일 메츠의 홈에서 3전2승제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벌인다.

지난해 빅리그에 입성한 김하성은 처음으로 가을 무대에 선다.

MLB는 정규시즌 종료(6일)를 하루 앞둔 5일 2022 포스트시즌 대진표를 완성했다.

올해 MLB는 포스트시즌 진출 팀을 10개에서 12개로 늘렸다. NL과 아메리칸리그(AL)에서 6개 팀씩 가을 무대에 선다.

NL에서는 MLB 전체 승률 1위이자 서부지구 우승팀 LA 다저스(110승 51패)와 동부지구 1위 애틀랜타(101승 60패)가 디비전시리즈에 직행했다.

NL 지구 우승팀 중 승률이 가장 낮은 세인트루이스(93승 68패)는 와일드카드 3위 필라델피아(87승 74패)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른다.

AL 와일드카드 3위를 한 탬파베이(86승 75패)는 AL 지구 우승팀 중 승률이 가장 낮은 중부지구 1위 클리블랜드(91승 70패), AL 와일드카드 1위 오른 토론토(91승 69패)는 2위 시애틀(88승 72패)과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벌인다.

AL 서부지구 1위 휴스턴(105승 56패)과 동부지구 1위 뉴욕 양키스(99승 62패)는 디비전시리즈에 직행했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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