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음주·폭행→결혼 연예계 '업&다운' 들썩[스경X초점]
연예계가 요동치고 있다.
여러 스타의 각종 불미스러운 사건이 전해지며 시끄러운 반면, 연이어 연애와 결혼 소식을 전한 스타 커플들의 등장으로 극과 극을 오가며 들썩이고 있다.
먼저 작곡가 겸 가수 돈스파이크로 인해 연예계 마약 파문의 공포가 덮쳤다. 돈스파이크가 5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됐다. 지난달 26일 서울 노원경찰서는 돈스파이크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은 그가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 30g을 압수했으며, 이는 약 1000회분에 달하는 투약량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이로 인해 연예계에는 마약주의보가 떴다. 앞서 지난 7월 엠넷 ‘고등래퍼’ 출신 윤병호가 대마초 흡연과 필로폰 투약 혐의로 체포 됐으며, 지난 8월에는 가수 남태현과 채널A ‘하트시그널’ 출연자 서민재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재글로 인해 마약 투약 의혹에 휩싸였다. 매달 터져나오는 마약 소식에 “우리나라도 이제 마약 청정국이 아니다”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음주운전 또한 연예계에서 끊이지 않는 논란이다. 배우 곽도원은 지난달 25일 약 11km 가량을 음주 운전한 혐의로 제주도에서 입건됐다. 적발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58%로 면허취소수치(0.08%)를 웃돌았다. 곽도원은 앞서 미투 논란과 스태프 폭언 논란이 있었던 바, 당분간 연예계 활동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달 22일에는 빅톤의 멤버 허찬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이로 인해 허찬은 팀 및 개인 활동을 모두 중단했다. 빅톤이 콘서트를 앞두고 있던 시점으로 팬들의 원성은 높아지고 있다.
방송인 박수홍의 가족간 갈등이 결국 폭력으로 이어지면서 또 다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박수홍은 4일 친형과 형수의 횡령 혐의 수사와 관련 대질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에 출석했다가 참고인으로 출석한 부친에게 폭행을 당해 응급실로 이송됐다.
이후 박수홍은 자택으로 귀가해 전화 연결로 조사에 참여했다. 조사 과정에서도 부친은 자신이 박수홍의 재산을 관리했다고 주장하며 친형을 두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박수홍 측 법률대리인은 “형법상 재산죄에 대해 아버지와 자식 간에는 친족상도례 적용을 규정, 부친의 횡령은 처벌이 면제 된다. 친형 측의 형량을 줄이려는 시도”라고 주장했다. 해를 넘겨 이어져온 박수홍의 가족 간 갈등은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각종 논란 가운데서도 아름다운 사랑의 결실은 맺은 스타들의 소식이 마음을 달랬다. 레인보우 고우리는 지난 3일 5살 연상의 사업가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고우리는 다음날인 4일 결혼식 사진을 공개하며 “꽃길도 진흙기로 함께 잘 헤쳐나가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배우 이재윤과 시즌·ENA 드라마 ‘신병’으로 화제를 모은 배우 남태우 역시 각각 다음달과 내년 1월 결혼한다. 방송인 김민아는 9살 연상의 미디어 제작 사업가와 열애 중임을 인정해 화제를 모았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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