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예식장 단 3만원에 빌려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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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공무원교육원이 코로나19로 2년 여 동안 운영이 중단됐던 주말예식장을 재개장했다.
시 공무원교육원은 5일 "작은 예식을 선호하는 시민들과 저소득층, 다문화가족 등을 위해 주말예식장을 다시 운영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결혼식을 올린 조모(48)씨는 "평생의 소중한 결혼식을 시간에 쫓기지 않고 가족들과 여유롭게 잘 치렀다"며 "다른 예식장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예쁘고 아담한 예식장과 교육원의 넓은 야외공원 숲을 함께 이용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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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광주시 공무원교육원, 2년여 만에 재개장
기초생활수급자·다문화가족은 무료 이용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시 공무원교육원이 코로나19로 2년 여 동안 운영이 중단됐던 주말예식장을 재개장했다.
시 공무원교육원은 5일 "작은 예식을 선호하는 시민들과 저소득층, 다문화가족 등을 위해 주말예식장을 다시 운영중"이라고 밝혔다.
2011년 첫 운영에 들어간 주말예식장은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올 봄 2년여 만에 재개장해 지난 1일 세 번째 결혼식을 치렀다.
객석 80석에 신부대기실 겸 폐백실, 250석 규모의 피로연장과 주차장(280대)을 갖춰 여유롭게 예식을 진행할 수 있는 데다 일반 시민은 3만원, 기초생활수급자와 다문화가족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경제적 부담도 덜 수 있다.
최근 결혼식을 올린 조모(48)씨는 "평생의 소중한 결혼식을 시간에 쫓기지 않고 가족들과 여유롭게 잘 치렀다"며 "다른 예식장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예쁘고 아담한 예식장과 교육원의 넓은 야외공원 숲을 함께 이용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예약은 전화 접수하며, 자세한 사항은 공무원교육원 교육지원과(613-7022)에 문의하면 된다.
이달주 원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미뤄온 결혼식을 올리기 위해 문의전화가 이어지고 있다"며 "작은 결혼식을 선호하거나 여러 사정으로 식을 올리지 못한 시민들에게 여유롭게 예식을 치를 수 있어 강력 추천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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