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폭행 50대, 검찰수사관·경찰에 흉기 휘둘러..실탄 경고사격 제압

이승현 기자 2022. 10. 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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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실탄 경고사격으로 검찰수사관과 경찰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을 긴급 체포했다.

전남 나주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씨(56)를 현행범으로 긴급 체포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10시36분쯤 나주시 산포면의 한 주택에서 검찰수사관 3명과 경찰관 2명 등 5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허공에 공포탄 1발과 실탄 3발을 발포했고, 이틈을 타 삼단봉으로 A씨의 손목을 쳐 흉기를 떨어뜨린 뒤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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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1

(나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경찰이 실탄 경고사격으로 검찰수사관과 경찰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을 긴급 체포했다.

전남 나주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씨(56)를 현행범으로 긴급 체포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10시36분쯤 나주시 산포면의 한 주택에서 검찰수사관 3명과 경찰관 2명 등 5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형 집행을 하기 위해 집을 찾은 검찰관과 지원 요청을 온 경찰이 문을 열 것을 요구하자 응하지 않았다. 이에 열쇠공을 불러 잠긴 문을 열자 이들을 향해 직접 만든 흉기를 휘둘렀다.

이어 A씨는 집을 벗어나 도망쳤고 뒤쫓아오는 경찰관에게도 계속해서 흉기로 위협했다.

경찰은 허공에 공포탄 1발과 실탄 3발을 발포했고, 이틈을 타 삼단봉으로 A씨의 손목을 쳐 흉기를 떨어뜨린 뒤 체포했다.

검찰은 어머니를 폭행해 존속상해 혐의로 징역 8개월형을 받은 A씨에 대한 형집행을 위해 A씨의 자택을 찾아갔다가 이같은 일을 당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체포되기 싫어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세부조사를 마무리하고 A씨의 신병을 검찰에 인계했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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