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출발' 쌍용차, 효율성·전문성 강화 조직 확대 개편.."SUV 명가 재현"

2부문 8본부 28사업부 확대 개편..임원 내부 승진

경기도 평택시 쌍용자동차 본사. 2020.12.22/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KG그룹으로 인수된 쌍용자동차가 효율성·전문성 강화를 위해 2부문 8본부 28사업부로 조직을 확대하고 내부 임원 승진인사로 사기 진작에도 나섰다.

쌍용차는 5일 현행 7본부 26담당인 조직을 2부문 8본부 28사업부 체제로 확대 개편했다고 밝혔다.

효율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본부를 통합 관장하는 '부문'과 생산과 판매, 개발 업무를 지원하는 사업지원본부를 신설했다. 비즈니스 마인드 제고를 위해 국내·해외 영업본부는 '사업본부'로 바꾸고, 현행 '담당' 명칭도 '사업부'로 변경하는 등 전체적인 회사의 경영실적 제고 기능 강화에 역점을 뒀다.

현재 조직 내 산재된 미래 첨단 전자기술을 통합 관리하는 조직도 새로 만들었다. 기업회생절차 개시로 축소된 기본 기능을 복원하고 미래 성장과 발전의 토대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쌍용차는 기업회생절차와 M&A의 성공적인 추진에 따라 사기진작과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내부 임원 승진인사를 시행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M&A에 따른 새로운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효율성과 전문성을 살려 전체적인 회사의 경영실적을 제고하는데 역점을 뒀다"며 "회사의 조기 경영 정상화는 물론 U100 등 신차의 성공적인 개발을 통해 SUV 명가로서 쌍용차의 영광을 재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h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