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뷰] 코스피, 2210선 상승 마감..네이버는 이틀연속 신저가 행진

장윤서 기자 2022. 10. 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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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코스피지수가 2210선에서 상승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 '팔자세'에 하락 마감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49%), 현대차(-1.39%), 기아(-2.34%) 등은 하락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각각 전날보다 3.06%, 2.80%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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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상승 마감
IT 대장주 네이버, 17만원 붕괴
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 대비 5.94포인트(0.26%) 오른 2215.22, 코스닥은 11.45포인트(1.64%) 하락한 685.34로 마감했다.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16.4원 내린 1410.1원으로 거래를 마쳤다./뉴스1

5일 코스피지수가 2210선에서 상승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 ‘팔자세’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84포인트(0.26%) 오른 2215.22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보다 44.45포인트(2.01%) 오른 2253.83에 장을 시작했지만, 이후 상승폭을 반납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4541억원, 외국인은 773억원을 사들인반면, 기관은 5505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피 시가총액(시총) 상위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1.45%)와 SK하이닉스(4.18%)가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주가 상승은 간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4% 이상 오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LG에너지솔루션(5.51%), LG화학(0.90%), 삼성SDI(2.34%) 등은 상승 마감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49%), 현대차(-1.39%), 기아(-2.34%) 등은 하락 마감했다.

특히 이날 네이버(NAVER) 주가는 16만40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다시 한 번 갈아치웠다. 전날에도 네이버는 장중 17만65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는데 이틀 연속 신저가를 다시 썼다. 네이버가 북미 중고거래 플랫폼 포쉬마크를 인수한다고 발표했지만 부정적 업황과 증권가 혹평에 주가는 오히려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1.45포인트(-1.64%) 내린 685.34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하락했다. 이날 외국인은 2671억원, 기관은 562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3263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위권 종목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73%), 에코프로비엠(-1.08%), 엘앤에프(-1.05%), HLB(-3.34%), 카카오게임즈(-5.02%), 펄어비스(-7.07%), 에코프로(-3.15%), 셀트리온제약(-2.31%), JYP Ent.(-4.19%) 등 하락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7원 하락한 1426.5원에 마감했다.

10월 들어 미국 뉴욕증시가 이틀 연속 상승해 거래를 마쳤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 금리 인상 속도가 둔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부각되면서 매수세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대형주 중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각각 전날보다 3.06%, 2.80% 상승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주가지수는 3.4% 상승 마감했다.

시장은 국채 금리 하락에도 주목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약 3.63%에 거래됐다. 미국의 8월 채용공고 건수가 전달 대비 크게 줄면서, 일부 트레이더들은 예상보다 빨리 연준이 공격적인 긴축 정책을 철회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틀간 큰 폭으로 오른 미 증시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며 약세흐름을 보였다”며 “코스닥 시장은 기사총액 상위 기업들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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