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 충남유치범도민 추진위' 출범..각계 대표 등 491명 구성

이찬선 기자 2022. 10. 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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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 충남유치 범도민 추진위원회(이하 범도민추진위)는 5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추진위원 491명이 참여한 가운데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육사 유치를 결의했다.

범도민추진위는 이경용 충남새마을회 회장과 박찬주 예비역 육군대장이 상임위원장을, 차호열 국제로타리3620지구 회장 등 14명이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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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공약 조속 이행 촉구..11월 국회서 범국민 토론회도
육사충남유치범도민추진위원회 출범식 모습. (충남도 제공)

(대전ㆍ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육사 충남유치 범도민 추진위원회(이하 범도민추진위)는 5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추진위원 491명이 참여한 가운데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육사 유치를 결의했다.

범도민추진위는 이경용 충남새마을회 회장과 박찬주 예비역 육군대장이 상임위원장을, 차호열 국제로타리3620지구 회장 등 14명이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위원은 도내 사회단체대표자회의와 시민단체 대표 등 민간 188명, 도의원과 시군의원 225명, 학계 12명 등 모두 425명이 참여한다.

또 지역 국회의원 11명과 시장군수 15명, 대학총장 23명, 충남연구원장 등 50명은 고문단으로 활동하며 범도민추진위를 지원한다.

범도민추진위는 앞으로 정부와 국회 등을 상대로 대통령 공약 조속 이행을 촉구하는 활동을 전방위로 전개할 방침이다. 오는 11월에는 국회에서 범국민 토론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범도민추진위는 공동결의문을 통해 “현재 육사는 고층빌딩과 아파트가 둘러싸여 생도들은 사격 등 군사훈련을 위해 논산 등 지방으로 장소를 옮기는 형편”이라며 “군은 이같은 상항에도 수도 사수와 국가 안보가 위험해진다는 이유로 육사 존치를 주장했으나, 서울 보라매공원에에서 충북 청주로 이전한 공군사관학교는 수도 사수와 국가 안보를 포기한 것인지 되묻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도민들은 육군훈련소, 항공학교 소음 피해와 군사보호구역 등 온갖 개발제한으로 50여 년이 넘는 피해를 겪어오던 중 지난 3월 후보이던 윤석열 대통령이 육사 충남 이전 약속으로 큰 기대를 걸었다”며 “그러나 육사 동문들과 군의 반대로 이전 논의조차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 도민들의 기대는 절망과 분노로 바뀌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육사 충남 이전이 반영될 수 있도록 220만 도민은 모든 역량을 모으고 대통령 공약 이행 촉구와 국방교육연구 클러스터를 완성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태흠 지사는 “논산에는 육군훈련소와 국방대가 소재하고 국방 국가산단이 조성되고 있으며, 계룡에는 3군본부가 자리잡고 있으며 국방과학연구소, 항공우주연구원 등 국방 유관기관 30여 개가 인접해 있다”며 “육사가 지방으로 이전해야 한다면 그 최적지는 단언컨대 국방의 핵심인 충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여론조사전문업체인 리얼미터가 최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자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55.7%가 육사 지방 이전이 국가 균형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봤고 47.7%가 논산‧계룡 이전을 찬성했다.

chans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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