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3년 만에 베이징 마라톤 개최..방역 완화 기대감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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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에서 매년 열리던 최대 규모의 '베이징 마라톤'이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지 3년 만에 다시 열린다.
4일 중국 환구시보 영문판 글로벌타임스 등에 따르면 '베이징 마라톤 2022'는 이날부터 등록을 시작, 다음 달 6일 개최된다.
베이징 마라톤 2022는 코로나19로 2020년과 지난해에는 열리지 않았다.
이 대회는 지난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 이후 처음 열리는 대규모 스포츠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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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중국 베이징에서 매년 열리던 최대 규모의 '베이징 마라톤'이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지 3년 만에 다시 열린다.
4일 중국 환구시보 영문판 글로벌타임스 등에 따르면 '베이징 마라톤 2022'는 이날부터 등록을 시작, 다음 달 6일 개최된다.
참가자 등록은 오는 7일까지 진행되며, 이후 추첨을 통해 3만 명의 참가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천안문 광장에서 올림픽 공원까지 가는 40km 코스다.
출전자들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대회 24시간 이내에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또 베이징에 거주한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20세 이상만 신청할 수 있다.
베이징 마라톤 2022는 코로나19로 2020년과 지난해에는 열리지 않았다. 이 대회는 지난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 이후 처음 열리는 대규모 스포츠 행사다.
일각에서는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해온 중국에서 방역 규제가 완화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
후베이성 우한에 거주해 올해 대회에는 참가가 어려운 쩡씨는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베이징 마라톤은 풍향계와 같다"며 "정상적인 삶이 돌아오는 것 같다"고 글로벌타임스에 전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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