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재취업?'..한국 왔던 세비야 감독, 경질 후 울버햄튼 갈 확률↑

신동훈 기자 2022. 10. 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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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버햄튼 차기 사령탑으로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유력하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5일(한국시간) "울버햄튼 차기 감독 목록에 로페테기 감독이 있다. 로페테기 감독은 몬치 단장과 관계가 무너졌다. 며칠 안에 세비야를 떠날 것 같다. 로페테기 감독은 과거 울버햄튼에 부임할 뻔한 전적이 있다. 후보자 중 가장 인상적인 성과를 가졌고 지도력도 어느 정도 검증됐다. 로페테기 감독만 동의하면 울버햄튼은 바로 데려올 것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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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울버햄튼 차기 사령탑으로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유력하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5일(한국시간) "울버햄튼 차기 감독 목록에 로페테기 감독이 있다. 로페테기 감독은 몬치 단장과 관계가 무너졌다. 며칠 안에 세비야를 떠날 것 같다. 로페테기 감독은 과거 울버햄튼에 부임할 뻔한 전적이 있다. 후보자 중 가장 인상적인 성과를 가졌고 지도력도 어느 정도 검증됐다. 로페테기 감독만 동의하면 울버햄튼은 바로 데려올 것이다"고 보도했다.

울버햄튼은 부진 탈출에 실패한 브루노 라즈 감독을 내보냈다. 지난 시즌엔 중반부까진 착실히 승점을 쌓으며 울버햄튼을 중상위권에 올려놓았다. 하지만 후반부 급격히 무너졌다. 골이 나오지 않고 수비까지 흔들리며 총체적 난국이 됐다. 부진한 흐름은 올 시즌까지 이어졌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경기 전까지 울버햄튼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7경기를 치러 승점 6점밖에 못 따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마테우스 누네스, 곤살로 게데스, 사샤 칼라이지치 등 다수의 선수를 영입하고도 지난 시즌 후반기와 마찬가지 흐름을 보여 팬들을 실망하게 했다. 웨스트햄과 대결에서 0-2로 패하며 강등권으로 추락하자 울버햄튼은 경질이란 초강수를 뒀다. 울버햄튼은 위기를 타개할 새 지도자를 구해야 한다.

로페테기 감독 부임이 유력하다. 로페테기 감독은 포르투에서 지도력을 과시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를 계기로 스페인 대표팀 감독이 됐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를 지휘했는데 빠르게 경질됐다. 재기를 원한 로페테기 감독은 세비야로 갔다. 세비야에서 로페테기 감독은 끈끈한 축구를 이식하며 성적을 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차지해 정점을 찍었다.

지난 시즌까지 4위권을 유지하면서 명성을 이어갔다. 이번 여름엔 토트넘 훗스퍼와 친선전을 치르기 위해 대한민국에 방문했다. 한국에서 친선전을 잘 치르고 돌아간 뒤, 본 시즌에 돌입했는데 성적, 경기력이 처참하다. 센터백 듀오가 모두 나간 공백을 채우지 못하면서 세비야는 붕괴됐다. 7경기를 치러 1승 2무 4패를 거둬 17위에 올라있다. 강등권과 1점차다.

보드진, 선수단과 불화설까지 나와 거취가 매우 위태롭다. 곧 경질 수순을 밟을 것이란 시선이 지배적이다. 경력은 좋으나 올 시즌 보여준 게 너무 좋지 않아 울버햄튼 팬들은 걱정을 하고 있다.

사진=장승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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