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차내고 양조위 보러 왔어요" 3년만에 정상개최 BIFF 팬들 한껏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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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내한하는 양조위 보려고 왔어요."
"열심히 티켓팅한 보람이 있네요. 3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부산국제영화제 너무 기대됩니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정상 개최되면서 5일 축제 현장을 찾은 영화팬들은 한껏 기대에 부풀었다.
이어 "3년 만에 정상 개최하는 만큼 개막식과 영화제가 너무 기대된다"며 "영화제 기간에 맞춰 7박8일 일정으로 부산에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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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해제에 중국·일본 등 외국인도 다수
(부산=뉴스1) 이유진 기자 = "오랜만에 내한하는 양조위 보려고 왔어요."
"열심히 티켓팅한 보람이 있네요. 3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부산국제영화제 너무 기대됩니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정상 개최되면서 5일 축제 현장을 찾은 영화팬들은 한껏 기대에 부풀었다.
BIFF 개막식이 열리는 이날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은 축제 시작 전부터 영화팬들로 활기를 띠었다.
오후 5시부터 관객입장이 시작되지만 몇 시간 전부터 매표소에는 관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이들은 친구들 3~4명과 함께 방문하거나 가족과 축제 현장을 찾았다.
경기도에서 온 이가람씨(28)는 “매년 BIFF 개막식을 찾았는데 올해는 엄마와 함께 오게 됐다”며 “표사기 경쟁이 너무 치열했는데 다행히 2장을 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3년 만에 정상 개최하는 만큼 개막식과 영화제가 너무 기대된다”며 “영화제 기간에 맞춰 7박8일 일정으로 부산에 왔다”고 말했다.
부산에 거주하는 직장인 허혜영씨(32)는 “개막식 티켓을 굉장히 힘들게 구해서 오늘 일부러 연차까지 쓰고 왔다”며 “좋아하는 감독과 배우들이 개막식에 참석한다고 해서 엄청 기대하고 있다”고 웃었다.
서울에서 온 박자연씨(28)는 “BIFF를 위해 3박4일 일정으로 부산을 방문했다. 오늘 양조위를 볼 생각에 설렌다”면서도 “이번 영화제 티켓팅 과정에서 발생한 오류로 보고 싶었던 영화 대부분을 볼 수 없게 돼 속상한 마음도 크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축제가 열리는 만큼 중국, 일본 등 아시아뿐만 아니라 다양한 나라에서 온 해외 영화팬들이 눈에 띄었다.
친구 3명과 함께 온 20대 중국인은 “양조위를 보기 위해서 친구와 함께 왔다”며 들뜬 기분을 숨기지 못했다. 티켓을 받자 BIFF 문구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느라 여념이 없었다.
영화의전당 인근은 지난해에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무리지어 다니면서 국제적인 축제의 열기를 실감하게 했다. 축제가 열리기에 앞서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는 관계자들이 장비를 점검하고 무대 사전연습을 하느라 분주했다.
개막식은 이날 오후 6시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린다. 개막작으로는 이란 출신 하디 모하게흐 감독의 '바람의 향기'가 상영된다.
oojin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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