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충남의 미래 위해 힘차게 달려온 100일"

유효상 2022. 10. 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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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민선8기 출범 100일 ‘힘쎈충남’ 도정보고 기자회견
농업 구조변화·권역 발전전략·신경제산업지도 성과·추진상황 등 소개

[홍성=뉴시스] 김태흠 충남지사가 취임 후 100일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와 현재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김태흠 충남지사가 "충남의 미래 위해 힘차게 달려온 100일"이라고 회고했다.

"민선8기 힘쎈충남은 지난 100일 동안 강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확실한 변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자부했다.

김 지사는 민선 8기 100일 동안 베이밸리 메가시티 경기도와 업무협약 체결, 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해양수산부·보령시·민간기업과 업무협약 체결, 한국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순항, 리브투게더 첫 사업 대상지 확정, 천안·공주·논산 부동산 조정지역 해제 등 중점과제 31개를 완료했다.

김 지사는 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출범 100일 힘쎈충남 도정 보고 기자회견을 갖고 성과와 추진상황을 소개했다.

그동안 추진해 온 주요 도정 과제로 농어업의 스마트 미래 성장 산업화, 지역이 주도하는 발전, 신 경제산업지도 구축, 함께하는 따뜻한 공동체 등을 꺼냈다.

우선 농어업의 스마트 미래 성장 산업화 분야에서는 농업인 유입 및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농어업 기반 구축을 위해 미래형 청년 농업인 육성, 청년 맞춤형 스마트팜 지원,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 간척지 첨단 양식단지 조성 등을 추진해왔다.

모두가 살고 싶은 농어촌 조성을 위해서는 농어촌 공간 재구조화 모델을 마련하고, 농어촌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선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지원했다.

지역이 주도하는 발전 분야 성과로는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 내포혁신도시 완성, 국제 해양레저 관광벨트 조성, 국방특화 클러스터 조성, 문화명품 관광도시 조성 추진 등을 꼽을 수 있다.

민선8기 핵심 과제인 베이밸리 메가시티는 천안·아산·당진·서산 등 충남 북부권과 평택·안성·화성·오산 등 경기 남부권을 아우르는 아산만 일대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수소경제 등 대한민국 4차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경제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대규모 계획이다.

도는 지난달 경기도와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을 위한 상생 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4일 민관 합동 추진단을 구성하며 추진 기반을 구축했다.

내포혁신도시 완성을 위해서는 덕산온천 등 연접 지역으로의 발전 권역 확대를 모색하고, 1차 혁신도시 제외 지역부터 공공기관 이전을 우선 추진할 것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나아갈 계획이다.

국제 해양레저 관광벨트 조성과 관련해서는 1조 1254억 원을 투입해 오섬 아일랜즈를 조성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지난 9월 해양수산부, 민간 기업과 맺었다.

도정의 해묵은 숙제인 안면도 관광지는 지난 7월 3·4지구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하며 본궤도에 올려놨다.

안면도 국제꽃박람회는 재개최를 위해 기본구상 용역을 추진하며,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은 타당성 재조사 통과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국방국가산업 육성과 육군사관학교·국방부 유치 추진을 통해 국방특화 클러스터도 조성 중이다.

문화명품 관광도시 조성을 위해선 해미국제성지 세계 명소화 사업을 추진하고, 한국유교문화진흥원 문을 열며 유교문화 확산 기반을 마련했다.

백제문화 복합단지 및 체험마을 조성은 기본구상 수립에 들어가고, 워케이션 충남은 전문가 자문과 포럼, 기업 협약 체결을 통해 구체화 방안을 모색 중이다.

국가 탄소중립 경제 선도와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통한 신 경제산업지도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탄소중립 주도권 선점과 에너지 전환 선도를 위해 6일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를 선포하고, 석탄화력발전 폐지 지역 세수 감소 보전, 탄소중립도시 조성 추진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수소도시 조성 사업 추진을 확정짓고, 그린수소 생산 수전해 부품 개발 지원 플랫폼은 사업 부지 매매계약 체결과 총 사업비 증액으로 추진 기반을 더 탄탄하게 다졌다.

김태흠 지사는 “그동안 많이 나아간 것 같지만, 이제 겨우 뱃머리를 돌렸을 뿐”이라며 “가시적인 성과물을 만들기 위해서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며, 숱한 고비와 거센 도전을 이겨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민과 함께라면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확신한다”라며 “힘쎈충남은 도민의 강한 성원을 바탕으로 도정의 현안을 해결하고 대한민국을 선도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report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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