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 에이스 오디션, 김민재 판정승 "쿠두스 지워졌다"

조용운 2022. 10. 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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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월드컵 상대 가나가 기대했던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지난 4일 '가나 사커넷'은 나폴리와 아약스의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3차전을 앞두고 김민재와 모하메드 쿠두스의 싸움을 조명했다.

가나는 대표팀 공격수 쿠두스가 월드컵 본선에서 만날 한국의 핵심 수비수인 김민재와 먼저 힘싸움을 펼친다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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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2022 카타르월드컵 상대 가나가 기대했던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지난 4일 '가나 사커넷'은 나폴리와 아약스의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3차전을 앞두고 김민재와 모하메드 쿠두스의 싸움을 조명했다.

가나는 대표팀 공격수 쿠두스가 월드컵 본선에서 만날 한국의 핵심 수비수인 김민재와 먼저 힘싸움을 펼친다고 바라봤다. 매체는 "한국과 가나의 대결을 앞두고 김민재와 쿠두스의 첫 오디션이다. 아마 김민재는 폼이 올라온 쿠두스를 경계할 것"이라고 관전포인트를 전했다.

예상대로 김민재와 쿠두스의 대결이 펼쳐졌다. 5일 열린 맞대결에서 둘 모두 선발 출전했다. 쿠두스는 아약스 공격 선봉에 섰다. 미드필더가 본래 포지션인 쿠두스는 올 시즌 가짜 9번으로 뛰며 공식전에서 6골을 넣고 있다. 물이 오를대로 오른 공격 본능에 운까지 더한 쿠두스는 전반 9분 케네스 테일러의 슈팅이 발 맞고 굴절돼 선제골을 터뜨렸다.

쿠두스가 기선은 제압했지만 남은 시간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행운이 깃든 선제골 외에는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갈수록 김민재에게 가려졌다. 김민재는 이날 태클 1회, 세이브 3회, 패스 성공률 82% 등의 활약을 펼치며 아약스전 6-1 대승에 힘을 보탰다.

한국과 가나가 관심을 보인 양팀 핵심 공수 맞대결은 김민재의 판정승으로 끝났다. 이탈리아 언론 '칼치오 메르카토'도 "쿠두스는 골대 앞에 있다가 우연히 골을 넣었지만 더 보여준 건 없었다. 나폴리 중앙 수비수에게 지워졌다"면서 김민재의 승리를 인정했다.

쿠두스는 분명 월드컵에서 벤투호가 경계해야 할 공격수다. 올 시즌 폼이 오르는 쿠두스를 경험하고 승리까지 맛본 김민재의 존재는 한국에 분명 큰 힘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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