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금융분야 오픈소스 활용지원 안내서' 연내 마련

김동찬 2022. 10. 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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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5일 금융사가 안전하게 오픈소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오픈소스 활용지원 안내서'를 연내에 마련한다고 밝혔다.

금감원과 이날 회의를 통해 금융보안원·금융사와 함께 실무 작업반을 구성해 △금융분야의 오픈소스 도입·활용·관리절차 △금융회사 스스로 정보보안수준을 강화할 수 있는 자가점검 체크리스트 △오픈소스 활용 및 관리체계 우수 사례 등이 포함된 안내서를 연내에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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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제공]현판
[파이낸셜뉴스]금융감독원은 5일 금융사가 안전하게 오픈소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오픈소스 활용지원 안내서'를 연내에 마련한다고 밝혔다.

오픈소스란 저작권자가 소스코드를 인터넷 등에 무상으로 공개해 IT개발자가 자유롭게 이용·수정·배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뜻한다. 금융사는 오픈소스를 통해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축하고 빅데이터 분석, 신용평가 모형분석을 진행해 왔으며 모바일 앱을 개발해 여러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출시해왔다.

금감원은 이날 KB국민은행, 카카오뱅크, 한국투자증권, 신한라이프, 네이버파이낸셜 등 업계 관계자들과 회의를 개최해 금융권이 디지털 혁신업무를 수행할 때 참고할 수 있는 오픈소스 관리체계를 마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지난 8월 120개 주요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오픈소스 활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115개사(96%)가 오픈소스를 활용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서면조사 결과 오픈소스 보안관리 정책을 수립·운영중인 금융회사는 27개사(23%)에 불과했다.

이에 일부 금융사들은 오픈소스 관리가 미흡할 경우 악성 코드 감염 등 금융보안사고 노출로 디지털 혁신이 저해될 우려가 있어 당국에 안전한 오픈소스 활용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해왔다.

금감원과 이날 회의를 통해 금융보안원·금융사와 함께 실무 작업반을 구성해 △금융분야의 오픈소스 도입·활용·관리절차 △금융회사 스스로 정보보안수준을 강화할 수 있는 자가점검 체크리스트 △오픈소스 활용 및 관리체계 우수 사례 등이 포함된 안내서를 연내에 마련하기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안내서는 금융회사의 자율적인 보안강화를 통한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동 안내서를 통해 금융분야에서 오픈소스를 보다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어 지속적인 금융혁신과 안정적인 디지털 전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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