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금융분야 '오픈소스 활용 안내서' 만든다

김유진 기자 2022. 10. 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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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5일 금융보안원, 금융업계와 금융분야의 안전한 오픈소스 활용을 위한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금감원은 안내서 초안을 마련한 후 연내 관계 부처 및 금융업계와 충분한 논의를 거쳐 '금융분야 오픈소스 활용지원 안내서'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 안내서가 마련되면 금융분야에서 오픈소스를 보다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게 돼 지속적인 금융혁신과 안정적인 디지털 전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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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카카오뱅크 등과 오픈소스 활용 방안 회의
디지털 혁신 위해 안전한 오픈소스 활용 중요
연내 오픈소스 활용지원 안내서 최종 확정
금융감독원 전경./금감원 제공

금융감독원은 5일 금융보안원, 금융업계와 금융분야의 안전한 오픈소스 활용을 위한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국민은행, 카카오뱅크, 한국투자증권, 신한라이프, 네이버파이낸셜이 참석했다.

오픈소스는 저작권자가 소스코드를 인터넷 등에 무상으로 공개하여 IT개발자가 자유롭게 이용·수정·배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금융분야에서는 급변하는 정보과학(IT) 기술환경에 대응하고, 빅데이터·클라우드·인공지능(AI) 등의 신기술 도입을 위해 오픈소스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오픈소스 활용 및 관리체계 운영 상에 있어 보안관리가 다소 미흡한 상황이다. 오픈소스 관리미흡 시 악성코드 감염, 외부해킹 등에 따른 금융보안사고에 노출되어 디지털혁신이 저해될 우려가 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금융분야의 지속적인 디지털 혁신을 위해 오픈소스의 안전한 활용이 중요하다는 점에 동의하고 금융권의 디지털 혁신업무 수행 시 참고할 수 있는 오픈소스 관리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금융보안원과 금융회사와 함께 실무작업반을 구성해 금융분야의 오픈소스 도입, 활용, 관리절차 등이 포함된 안내서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 안내서에는 금융회사 스스로 정보보안수준을 강화할 수 있는 ‘자가점검 체크리스트’, 오픈소스 활용 및 관리체계 우수 사례 등이 실릴 방침이다.

금감원은 안내서 초안을 마련한 후 연내 관계 부처 및 금융업계와 충분한 논의를 거쳐 ‘금융분야 오픈소스 활용지원 안내서’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 안내서가 마련되면 금융분야에서 오픈소스를 보다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게 돼 지속적인 금융혁신과 안정적인 디지털 전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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