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로 만나는 '만복이네 떡집'..15일 군산 예술의 전당 공연

홍인철 2022. 10. 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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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문학 작가 김리리의 창작 동화 '만복이네 떡집'이 뮤지컬로 제작돼 무대에 오른다.

전북 군산시는 군산 예술의 전당에서 '뮤지컬 만복이네 떡집'을 15일 오전과 오후 2회 공연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국비 공모 선정사업으로 시와 한국문화예술회관 연합회가 주최하고 군산예술의전당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군산 예술의전당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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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만복이네 떡집' [군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아동문학 작가 김리리의 창작 동화 '만복이네 떡집'이 뮤지컬로 제작돼 무대에 오른다.

전북 군산시는 군산 예술의 전당에서 '뮤지컬 만복이네 떡집'을 15일 오전과 오후 2회 공연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책은 부잣집 외동아들로 태어나 부족함 없이 자랐지만 나쁜 말과 행동을 내뱉는 만복이가 신비한 떡집에서 겪는 따뜻하고 달콤한 이야기를 통해 타인을 이해하고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일깨워 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애초 단행본으로 출간됐으나 2018년 초등학교 3학년 1학기 국어 교과서에 실리면서 후속작을 써달라는 어린이 독자들의 요청이 이어져 김 작가는 2권 '장군이네 떡집'과 3권 '소원 떡집', 4권 '양순이네 떡집'과 12월 5권 '달콩이네 떡집'을 펴냈다.

'만복이네 떡집' 시리즈의 누적 판매량은 최근 100만 부를 돌파했다.

학습 만화와 외국 판타지물이 차지한 어린이 도서 시장에서 국내 창작 동화가 밀리언셀러에 등극한 것이다.

국내 창작물 중 권정생의 '몽실언니', 고정욱의 '가방 들어주는 아이', 황선미의 '나쁜 어린이표'와 '마당을 나온 암탉' 등이 각각 100만 부를 돌파한 바 있다.

뮤지컬 '만복이네 떡집' 포스터 [군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공연은 국비 공모 선정사업으로 시와 한국문화예술회관 연합회가 주최하고 군산예술의전당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티켓 가격은 전석 2만원이며, 7일까지 예매 시 2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시는 문화소외계층을 초청해 관람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군산 예술의전당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헌현 예술의 전당 관리과장은 "책 속의 주인공을 무대에서 만나는 동안 아이들은 호기심과 상상력을, 어른들은 동심을 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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