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저 힐링송 호평..아이튠즈 15개국 1위·日 라인뮤직 정상

트레저/YG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트레저가 한층 진화한 음악성으로 글로벌 팬들을 저격했다.

5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트레저가 지난 4일 오후 6시 발표한 미니 2집 '더 세컨드 스텝 : 챕터 투'(THE SECOND STEP : CHAPTER TWO)은 발매 첫날 아이튠즈 앨범차트 15개국 1위에 올랐다.

타이틀곡 '헬로'는 라쿠텐, 라인뮤직, AWA 등 일본 주요 차트에서도 정상을 밟았고 이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24시간 내 가장 많이 본 동영상' 1위를 차지했다.

앞서 타이틀곡 '헬로'를 포함한 5개 트랙에 멤버들의 높은 참여를 예고해 기대감을 모은 터. 베일을 벗은 전곡 음원은 한층 더 확장된 트레저만의 음악 세계를 증명하기에 충분했다. 래퍼 라인 최현석·요시·하루토가 힘을 보탠 타이틀곡 '헬로'는 절로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강렬한 비트에 에너제틱한 청춘의 열기가 녹아 가슴 벅찬 감성을 선사했다.

이에 YG엔터테인먼트 측은 "트레저의 싱그러움이 청량한 가을 바람과 어우러지며 기분 좋은 힐링을 만끽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멤버들의 성숙한 보컬과 리드미컬한 래핑의 조화는 유쾌한 분위기의 곡의 매력을 한껏 더하기도.

타이틀곡뿐 아닌 수록곡들도 고른 사랑을 받고 있다. 단체곡과 유닛곡이 두루 배치돼 멤버 개개인의 역량이 빛을 발한 가운데 댄스, 힙합, 팝, 정통 하드락 등의 장르가 촘촘히 이어져 트레저의 소화력을 실감하게 했다.

여기에 트레저는 오는 11월 12일, 13일 양일간 서울 KSPO 돔에서 콘서트를 앞둔 만큼 공연 세트리스트에 최적화된 앨범이라는 반응도 얻고 있어 이들이 보여줄 무대에도 기대감이 높다.

seung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