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 '펫테크' 열전..원격으로 공놀이, AI로 질병 진단
반려견 분리불안 해소
SKT, X레이 분석 서비스
KT, 반려견 '디바이스팩' 공개
LG유플러스는 5일 반려견 전문가와 협업해 새롭게 개발한 스마트홈 서비스 '펫토이'를 출시했다. 간식이 담긴 장난감 공을 'U+스마트홈' 앱을 통해 원격으로 내보내 반려동물이 놀면서 훈련할 수 있는 서비스다. 장난감 속 간식을 찾아내는 '노즈워크' 활동을 통해 보호자가 집을 비운 시간에도 우울감을 느끼지 않도록 고안됐다. 특히 공을 분리해 간식을 찾는 기본형 놀이공 외에도 놀이공 내부 구조물에 간식이 끼워져 있는 '미로형', 반려동물이 공을 굴려야 간식이 밖으로 나오는 '굴림형', 액상형 간식을 공 표면에 묻힌 '츄르형' 등 다양한 형태의 공을 활용할 수 있다.
놀이뿐 아니라 반려동물이 생활 소음에 익숙해지도록 훈련할 수 있다. 펫토이의 '훈련 알림음' 기능을 활용하면 공이 나오는 시간에 맞춰 초인종이나 발소리 같은 생활 소음이 재생된다. 홈 폐쇄회로(CC)TV인 'AI 맘카'를 연결하면 반려동물이 펫토이와 놀이를 즐기는 모습을 실시간 혹은 녹화 영상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
SK텔레콤은 반려동물 의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달 반려동물의 엑스레이(X-ray) 사진을 분석해 수의사의 진단을 돕는 AI 기반 서비스 '엑스칼리버(X Caliber)'를 공개하면서다. 병원에서 촬영한 반려견의 근골격, 흉부 엑스레이 사진을 클라우드에 올리면 AI가 수십 초 만에 비정상 소견 여부와 위치 정보를 분석해 알려주는 구독형 웹 서비스다.
KT는 통신 요금제와 반려동물 기기를 결합한 상품을 내놨다. 지난 5월 5G 요금제와 함께 반려견 활동량 분석 기기와 자동급식기를 제공하는 '반려견 디바이스팩'을 선보였다.
[우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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