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마이크론, 142조 투자해 뉴욕주에 반도체 공장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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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자국 반도체 제조시설 확충에 힘을 싣고 있는 가운데, 미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뉴욕주 북부 클레이에 반도체 공장을 짓겠다고 4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미국에서 가장 큰 반도체 제조 시설을 건설하겠다"며 이를 위해 1000억달러(약 142조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반도체 제조 공장 건설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법이 통과된 이후 인텔과 텍사스인스트루먼트, 마이크론 등 미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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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정부가 자국 반도체 제조시설 확충에 힘을 싣고 있는 가운데, 미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뉴욕주 북부 클레이에 반도체 공장을 짓겠다고 4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미국에서 가장 큰 반도체 제조 시설을 건설하겠다"며 이를 위해 1000억달러(약 142조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마이크론의 신공장은 뉴욕주 중부 시러큐스에서 15마일 가량 떨어진 클레이에 건설되며 오는 2024년 착공이 시작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반도체 공장 건설로 향후 20년 동안 뉴욕주에서 일자리 5만개가 창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에서 반도체 제조 공장 건설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법이 통과된 이후 인텔과 텍사스인스트루먼트, 마이크론 등 미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월 미 의회를 통과한 반도체 법은 미국 내 반도체 설비를 증설하거나 신규 투자하는 기업에 520억 달러 규모의 보조금 혜택을 지원한다.
마이크론은 이번 투자로 연방 보조금과 함께 뉴욕의 인센티브로 5억5000만달러의 혜택을 누릴 것으로 기대했다.
산제이 메흐로트라 마이크론 CEO는 "뉴욕과 아이다호 공장들을 통해 약 10년 내 회사의 미국 내 생산 비중은 10%에서 40%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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