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MU 이찬혁, 드디어 솔로 데뷔..독보적인 감성에 기대 UP[SS스타]

[스포츠서울 | 김민지기자]악동뮤지션(AKMU) 이찬혁이 데뷔 8년 만에 홀로서기에 나선다.

이찬혁은 오는 17일 솔로 앨범 ‘에러’(ERROR)를 발매한다. 이번 신보는 지난 2014년 동생 이수현과 함께 악동뮤지션(AKMU)으로 데뷔한 이찬혁의 첫 솔로 데뷔 앨범이다. 이미 음악적 재능과 프로듀싱 능력을 입증한 그의 첫 도전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류라는 사전적 의미를 갖고 있는 앨범명 ‘에러’부터 궁금증을 자극한다. 앨범명과 함께 공개된 포스터에도 그만의 독보적인 세계관이 잘 담겨있다. 화려한 색감의 글리치 효과를 사용해 사진 오류 현상을 떠오르게 하는 이미지는 높은 몰입감과 긴장감을 만들어낸다.

이찬혁은 지난해 방영된 JTBC 리얼리티 예능 ‘독립만세’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그의 철학이 담긴 인테리어부터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감을 얻으며 작곡하는 모습 등이 화제를 모았다.

또한 Mnet 음악 서바이벌 예능 ‘쇼미더머니10’에 짧게 출연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찬혁은 머드 더 스튜던트의 세미파이널 무대에서 피처링으로 함께 했다. 힙합 프로그램에 출연해 현 힙합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재밌게 풀어내며 천재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에 누리꾼은 “국힙원탑은 이찬혁이었다”, “몇 소절 없는데도 존재감이 압도적이다”, “힙합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편하게 들을 수 있는 담백한 무대였다. 악동뮤지션과의 컬래버가 신의 한수였다”는 반응을 보였다.

정민재 대중음악 평론가는 “악동뮤지션에서 메인 싱어는 이수현이지만 이찬혁도 나름대로 계속해서 노래를 해왔다. 이수현에 비해 보컬에 재능이 뛰어나다고 하긴 어렵지만 자신의 곡을 표현하는데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 그런 점에서 충분히 잘 해낼 거라고 본다”며 “팀에선 보컬로서가 아닌 프로듀서로서 좀 더 활약했는데 이번엔 자신이 원하는 바를 다 보여주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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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YG엔터테인먼트, 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