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단장 "김민재 바이아웃 재검토? 아직 이르다"

김도용 기자 2022. 10. 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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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가 최근 안정적인 수비로 유럽 축구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김민재(26)의 거취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탈리아 매체 일 마티노에 따르면 크리스티아노 지운톨리 나폴리 단장은 5일(한국시간) "김민재는 나폴리에 입단해 몇 경기를 뛰었을 뿐이다. 물론 나폴리는 김민재의 기량에 만족하지만 그에 대해 계속해서 많은 평가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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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활약에 만족, 더 지켜봐야 한다"
나폴리의 수비수 김민재.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나폴리가 최근 안정적인 수비로 유럽 축구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김민재(26)의 거취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탈리아 매체 일 마티노에 따르면 크리스티아노 지운톨리 나폴리 단장은 5일(한국시간) "김민재는 나폴리에 입단해 몇 경기를 뛰었을 뿐이다. 물론 나폴리는 김민재의 기량에 만족하지만 그에 대해 계속해서 많은 평가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올 시즌 페네르바체(튀르키예)를 떠나 나폴리에 입단한 김민재는 바로 주전으로 자리를 잡으며 자신의 이름을 이탈리아와 유럽 무대에 알리기 시작했다. 김민재의 안정적인 수비로 나폴리는 올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모든 대회에서 11경기 연속 무패(9승2무)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김민재 역시 활약을 인정받아 세리에A 9월의 선수로 선정되는 등 주가를 높이고 있다. 김민재가 유럽 빅리그에서 기량을 입증하면서 그를 향한 다른 팀들의 관심도 당연히 커지고 있다. 특히 김민재가 2023년 여름부터 5000만유로(약 690억원)의 바이아웃(이적 가능한 최소 금액) 계약을 맺은 상태여서 그를 노리는 팀들은 이적을 추진할 만한 상황이다.

벌써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관심을 보인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김민재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여러 구단들의 관심에도 나폴리는 계속해서 지켜보겠다는 태도다. 지운톨리 단장은 "바이아웃 조항 재검토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 이적과 관련해서는 스태프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자신의 거취에 대해서도 "나폴리에서 일한지 8년 차인데 만족하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김민재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21)를 영입한 지운톨리 단장은 최근 세리에A 명문 구단 유벤투스의 관심을 받는다는 보도가 흘러 나온 바 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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