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화·효율성으로 중소형 병원 시장 노린다" 플라즈맵 IPO 시장 출격

홍재영 기자 2022. 10. 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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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유봉 플라즈맵 대표가 간담회에서 반복해서 강조한 말이다.

플라즈맵은 저온멸균 솔루션 부문에서 특히 중소형 병원을 타겟으로 삼아 파고들었다.

임 대표는 "대형 병원의 경우 한번에 대량의 장비를 멸균해야 해서 플라즈마 멸균기의 크기도 크고 시간도 오래 걸린다"며 "플라즈맵의 멸균 솔루션은 크기도 작아 중소형 병원에서 이용이 편리하고 시간도 매우 빠른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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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즈맵 IPO 간담회
5일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된 플라즈맵 IPO 기자간담회에서 발표 중인 임유봉 플라즈맵 대표/사진=홍재영 기자

"저희는 기술 기업입니다"

임유봉 플라즈맵 대표가 간담회에서 반복해서 강조한 말이다. 그만큼 자사의 기술력에 자신이 있다는 말로 들렸다. 카이스트에서 연구하고 논문 쓰는 일을 하다 창업에 뛰어든 임 대표를 잘 나타내는 듯했다.

비 미국계 기업 중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받은 기술력을 자랑하는 의료장비 케어 솔루션 기업 플라즈맵이 코스닥 상장으로 한 단계 도약을 꾀한다.
"소형 병원 적용 가능 제품 중 유일하게 FDA 인증 받았다"
플라즈맵은 5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어 회사를 소개하고 향후 성장 비전을 밝혔다. 플라즈맵은 2015년 카이스트 물리학과 플라즈마 실험실에서 시작한 바이오 플라즈마 딥테크 기업이다. 바이오 플라즈마 기술을 이용해 수술기기 저온멸균 솔루션과 임플란트 재생활성 솔루션을 시작으로 의료기기 케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저온멸균 솔루션은 불투과성 멸균 파우치(STERPACK)를 이용해 55도 이하의 저온에서 7분 만에 멸균을 완료한다. 이러한 불투과성 멸균 파우치를 이용하는 제품은 플라즈맵 제품이 유일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플라즈맵은 저온멸균 솔루션 부문에서 특히 중소형 병원을 타겟으로 삼아 파고들었다.

임 대표는 "대형 병원의 경우 한번에 대량의 장비를 멸균해야 해서 플라즈마 멸균기의 크기도 크고 시간도 오래 걸린다"며 "플라즈맵의 멸균 솔루션은 크기도 작아 중소형 병원에서 이용이 편리하고 시간도 매우 빠른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형 병원에 적용 가능한 소형 플라즈마 멸균기 제품 중 유일하게 FDA 인증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임 대표는 임플란트 재생활성 솔루션의 경우도 포장된 상태에서 무균성을 유지하면서 진공 플라즈마를 이용해 효과적으로 임플란트 표면을 처리한다고 말했다. 3배 이상의 불순물 제거 성능과 이에 따른 높은 성능의 임플란트를 30배 더 경제적인 비용으로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플라즈맵 측은 "차별화된 바이오 플라즈마 기술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의료기기 솔루션을 새롭게 만들며 의료산업 내 게임체인저로 활약하고 있다"며 "총 174건의 특허를 바탕으로 개발된 솔루션은 미국 FDA를 포함하여 45개의 인증을 받았고, 55여개국에서 실질적으로 매출을 발생시키며 가파른 성장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플라즈맵은 향후 의료용 임플란트 시장에서의 적용 분야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피부조직에 대한 표면처리로 생착 성능을 개선하는 솔루션 개발을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했고, 최근 중기부의 구매조건부 사업에 선정돼 사업화를 추진 중이다.

임유봉 대표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기업가치를 제고해 글로벌 의료기기 산업에서 차별화된 플라즈마 기술력과 의료기기 케어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 중인 플라즈맵의 총 공모주식 수는 177만 1천주로 주당 공모 희망 밴드는 9천원~1만1000원이다. 공모금액은 약 159억~195억원 규모다. 10월 5일~6일 이틀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12일~13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10월 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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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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