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에르자 부르타 개막..디자이너 케이킴 협업

박미애 2022. 10. 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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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버벌쇼 '2022 푸에르자 부르타 웨이라 인 서울'(이하 '푸에르자 부르타')이 지난 29일 잠실종합운동장 FB씨어터에서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역사적인 시즌의 막을 올렸다.

2018년과 2019년 서울 공연에서 대중과 평단의 폭발적인 박수를 받은 '푸에르자 부르타'는 2022년 3년 만의 재공연 소식을 알리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푸에르자 부르타'에서 케이킴은 전통 한복 소재를 중심으로 데님을 더해 한국적이면서도 현대적인 도전을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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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에르자 부르타’ 공연 사진 (제공=쇼비얀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넌버벌쇼 ‘2022 푸에르자 부르타 웨이라 인 서울’(이하 ‘푸에르자 부르타’)이 지난 29일 잠실종합운동장 FB씨어터에서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역사적인 시즌의 막을 올렸다. 3년 만에 돌아온 작품을 만난 관객들은 역동적인 에너지에 한껏 상기된 모습으로 매 장면마다 환호와 탄성을 쏟아냈다.

2018년과 2019년 서울 공연에서 대중과 평단의 폭발적인 박수를 받은 ‘푸에르자 부르타’는 2022년 3년 만의 재공연 소식을 알리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유명 패션 디자이너 케이킴이 공연의 대표 장면인 ‘꼬레도르(CORREDOR)’와 ‘라그루아(LA GRUA)’의 의상을 특별히 제작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꼬레도르’ 장면에는 슈퍼주니어 은혁이 게스트로 참여할 예정이다. 은혁은 오는 10월28일 공연에 첫 등장할 것으로 전해졌다.

케이킴은 글로벌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걸그룹 에스파의 데뷔곡 ‘Black Mamba’와 ‘Next Level’의 의상디렉터로 참여, 환상적인 메인 콘셉트 의상을 선보인 바 있다.

‘푸에르자 부르타’에서 케이킴은 전통 한복 소재를 중심으로 데님을 더해 한국적이면서도 현대적인 도전을 시도한다. 그의 독특하고 아름다운 의상을 통해 작품 속 인간이 느낄 수 있는 슬픔, 절망으로부터 승리, 순수한 환희 등 인간의 본성에서 나오는 다양한 감정을 감각적으로 전한다는 각오다.

케이킴은 배우가 사람들 사이를 지나가거나 종이상자로 쌓인 벽을 뛰어가며 부수며 자유로운 감각을 역동적으로 펼쳐내는 ‘꼬레도르’에서 금속류의 디테일과 기존의 형식을 파괴하고 동서양의 조화를 이룬 의상으로 박진감 넘치는 시각예술적 환희를 선보인다.

또한 올해 한국에서 처음 공개되는 ‘라그루아’에서는 마치 한 마리의 자유로운 새를 연상시키는 가볍고 신비로운 의상을 준비했다. 케이킴의 감각적인 의상은 약 14미터의 크레인을 사용해 공중에서 원을 그리며 달리거나 자유로이 유영하는 액팅이 더해져 지금껏 보지 못했던 예술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푸에르자 부르타’는 인간의 본성에서 나오는 다양한 감정을 언어가 아닌 강렬한 퍼포먼스로 표현해 공연 예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무대와 객석의 경계없이 벽, 천장 등 모든 공간을 무대로 활용하는 ‘인터랙티브 퍼포먼스(Interactive performance)’로, 보는 이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파격적이고 화려한 무대를 선사한다.

‘푸에르자 부르타’는 티켓예매사이트 인터파크, 티켓링크, 네이버예약, 예스24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작품은 오는 12월 26일까지 잠실실내체육관 북문 소광장 FB씨어터에서 공연한다.

박미애 (oriald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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