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오브아메리카 선정 '4분기 호실적 기대 5개 종목' 살펴보니

이용성 기자 2022. 10. 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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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형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이번 분기에 수익을 낼 것으로 전망되는 종목 5가지를 선정해 발표했다.

BoA가 제시한 종목은 유럽 최대 반도체 제조회사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와 영국계 금융기업 HSBC, 영국 화학기업 크로다, 핀란드 에너지 기업 포르툼, 노르웨이 국영 에너지 기업 에퀴노르 5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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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형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이번 분기에 수익을 낼 것으로 전망되는 종목 5가지를 선정해 발표했다.

BoA가 제시한 종목은 유럽 최대 반도체 제조회사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와 영국계 금융기업 HSBC, 영국 화학기업 크로다, 핀란드 에너지 기업 포르툼, 노르웨이 국영 에너지 기업 에퀴노르 5개다.

4일(현지 시각) CNBC에 따르면 BoA는 지난 3일 고객들에게 전달한 투자 노트에서 “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투자자들을 위해 이번 분기에 상당한 수익을 낼 것으로 보이는 종목 5가지를 제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의 경우 이미 일년 치 이상의 반도체 주문을 이상 확보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BoA는 “반도체 공급난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높은 가격 결정력을 가지고 있으며 제품력도 점점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BoA는 이 회사의 주가가 내년 7월까지 현재보다 108.4% 급등해 71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의 지난 분기 차량용 칩 관련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51.1%나 증가해 3억5920만 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5.1% 증가한 14억5400만 달러로 집계됐다.

핀란드 에너지 기업 포르툼의 주가는 내년 9월까지 주당 40% 이상 오른 20달러가 될 것으로 BoA는 전망했다. 독일 정부는 최근 포르툼의 자회사인 독일 에너지 기업 유니퍼의 국유화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독일 정부는 포르툼이 소유한 유니퍼 지분 약 78%를 5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 아울러 주당 1.70달러의 증자를 통해 유니퍼에 80억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다.

BoA는 노르웨이 에너지 기업 에퀴노르가 러시아산 가스 공급 중단으로 에너지 위기를 겪고 있는 유럽에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며 에퀴노르의 주가가 24% 오른 43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러시아발 가스 공급이 멈춘 만큼 유럽은 액화천연가스 시장에 대한 의존도를 높일 것이라는 게 BoA가 에퀴노르를 유럽 에너지 가격 폭등의 주요 수혜자로 지목한 이유다.

특수 화학기업인 크로다에 대해서는 내년 8월까지 22.9% 오른 95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BoA는 봤다. 크로다는 올해 초 7억 9700만 달러의 자산을 매각, 부채를 청산했다. BoA는 금리 인상 시대에 깨끗한 대차 대조표가 주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측하면서 “수익의 더 많은 부분을 헬스케어 분야에 대한 신규 투자로 재활용하고 향후 수익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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