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차' 경고에 만화계 반발.."표현의 자유 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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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윤석열 대통령 풍자만화에 상을 주고 전시한 것과 관련해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엄중 경고한 것을 두고 만화계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앞서 만화영상진흥원은 지난달 30일부터 사흘간 개최된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 전국학생만화공모전 고등부 카툰 금상 수상작 '윤석열차'를 전시했고, 문체부는 공모전 주최 측인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엄중히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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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윤석열 대통령 풍자만화에 상을 주고 전시한 것과 관련해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엄중 경고한 것을 두고 만화계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사단법인 웹툰협회는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문체부가 '사회적 물의'라는 지극히 주관적인 잣대를 핑계로 노골적으로 정부 예산 102억 원 운운하며 헌법의 기본권 중 하나인 표현의 자유를 부정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협회는 이어 정부가 블랙리스트 행태를 아예 대놓고 거리낌 없이 저지르겠다는 것이라며 정권의 입맛에 맞지 않는 분야엔 길들이기와 통제의 차원에서 국민 세금을 쌈짓돈 쓰듯 자의적으로 쓰겠다는 협박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우리만화연대와 한국카툰협회 등 만화 관련 단체들도 관련 공동 성명을 준비하는 등 이번 사태로 예술의 가장 중요한 가치인 표현의 자유가 침해당했다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앞서 만화영상진흥원은 지난달 30일부터 사흘간 개최된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 전국학생만화공모전 고등부 카툰 금상 수상작 '윤석열차'를 전시했고, 문체부는 공모전 주최 측인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엄중히 경고했습니다.
YTN 김지선 (s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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