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조 재편 킹덤, 한층 방대해진 왕국 세계관[종합]

박상후 기자 2022. 10. 5.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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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
탄탄한 서사로 쌓아 올린 왕국 세계관이 한층 더 방대해졌다.

킹덤(훤·자한·단·아서·무진·루이·아이반)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 5. 루이(History Of Kingdom : Part Ⅴ. Louis)'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5일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개최됐다.

킹덤은 공백기 동안 적지 않은 변화를 겪었다. 올해 5월 치우가 개인 사정으로 전속계약을 해지하고 그룹에서 탈퇴했으며 그 자리를 새 멤버 훤이 채웠다. 멤버 교체 이슈가 있었지만 킹덤은 여느 때처럼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컴백 활동에 나섰다.

훤은 새로 합류하게 돼 영광이라며 "예전부터 원하던 꿈을 멤버들과 이루게 돼 좋다. 멤버 모두 잘 챙겨주고 알려줘서 금방 적응할 수 있었다. 많은 분들이 응원해 준 만큼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일곱 명의 왕국 컨셉트가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독특한 세계관을 적응하는데 큰 어려움은 딱히 없었다"고 다부진 각오를 드러냈다.

리더 단은 훤 투입으로 인한 세계관 변화에 대해 "크게 있을 줄 알았는데 완벽하게 정리가 됐더라. 이번 시즌은 8부작으로 생각하고 있다. 마지막이 훤의 이야기가 될 수 있다. 다만 아직 확정된 부분은 아니다"고 말을 아꼈다.
킹덤 루이
훤이 합류하고 처음으로 선보이는 미니 5집은 '미의 왕국' 왕 루이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타이틀곡 '백야(Long Live the King)'를 포함해 '인트로 : 레퀴엠(Intro : Requiem)' '마침표' '데스티니(Destiny)' '와카 와카(WAKA WAKA)' '포이즌(Poison)' '백야' 인스트루먼트 버전까지 총 7개 트랙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백야'는 시네마틱 에픽 댄스 팝 장르의 곡이다. 섬세한 오케스트라와 강렬한 신스 사운드로 웅장함을 느끼게 한다. 또 영생의 삶을 사는 루이의 기쁨·슬픔·고통 등 다양한 감정선들을 모두 내포하고 있어 듣는 재미를 높인다.

이번 앨범 주인공 루이는 "영생을 살면서 느꼈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담아냈다"며 "어떤 그림이 나올지 정말 기대 많았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좋은 결과물이 나와서 행복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아무래도 전작 반응이 워낙 좋아서 이번 앨범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다. 이런 부분을 발판 삼아서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의 왕국'이라 헤어·메이크업도 신경을 많이 썼다"고 덧붙였다.

특히 멤버 단·무진이 여러 수록곡의 작사·작곡·편곡에 두루 참여하며 음악적 역량을 펼쳤다. 단은 "킹메이커(팬덤명) 위한 곡을 만들고자 노력했다. 거짓말 없이 10번 이상 쓰고 지우고를 반복했다. 근데 힘들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무진도 "이번 앨범을 작업할 때 굉장히 재밌었다. 하고 싶은 주제를 건드려 본 앨범이다. '참신하다'는 말이 나올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했다.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이야기했다.
킹덤
킹덤은 이날 데뷔 처음으로 대면 팬 쇼케이스에 나선다. 자한은 "준비를 정말 많이 했다. 보러 와 준 팬들에게 실망감을 드리지 않고자 노력했다. 이번 타이틀곡 '백야' 많이 들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루이 역시 "가장 떨리는 날이다. 사실 멤버 부모님들이 처음으로 우리 무대를 보러 오신다. 여느 때보다 더욱 의미 있는 날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또한 킹덤은 롤모델로 보이그룹 선배 세븐틴을 언급했다. 무진은 "무대 이외에도 리얼리티나 예능 등에서 화기애애하고 단합하는 모습이 정말 멋있더라. 그 순간 '저런 팀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가졌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성장 중인 킹덤의 목표는 남달랐다. 이들은 "대중들에게 킹덤을 더욱 알려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킹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김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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