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혈액형 불일치 신장이식 세미나 열어

김도현 2022. 10. 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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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은 최근 신관 김희수 박사 기념홀에서 '2022 장기이식센터 세미나'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서울성모병원 양철우 교수를 초청, '혈액형 불일치 신장이식의 최신 지견'이라는 주제로 이뤄졌다.

양 교수는 "이번 장기이식센터 세미나를 통해 현재 국내 생체 신장이식의 1/3은 혈액형 불일치 신장이식을 시행하고 있다"라며 "국내 의료계의 많은 경험과 노하우가 축적돼 비교적 안전한 신장이식을 시행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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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이 최근 2022 장기이식센터 세미나를 열었다.(사진=건양대학교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건양대병원은 최근 신관 김희수 박사 기념홀에서 ‘2022 장기이식센터 세미나’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서울성모병원 양철우 교수를 초청, ‘혈액형 불일치 신장이식의 최신 지견’이라는 주제로 이뤄졌다.

양 교수는 대한신장학회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국내 신장이식 분야 최고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혈액형 불일치 신장이식은 지난 2007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작됐으며 이후 급속히 증가했다.

말기 신장병 환자의 가장 좋은 치료 방법은 신장이식이지만 공여자 부족으로 많은 환자들이 신장이식을 대기하고 있고 대기자 수가 매년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혈액형 불일치 신장이식을 통해 기존 혈액형이 달라 신장이식을 시행 받지 못하는 환자에게 이식 기회를 마련해 줄 수 있다.

양 교수는 “이번 장기이식센터 세미나를 통해 현재 국내 생체 신장이식의 1/3은 혈액형 불일치 신장이식을 시행하고 있다”라며 “국내 의료계의 많은 경험과 노하우가 축적돼 비교적 안전한 신장이식을 시행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건양대병원 신장내과 박요한 교수는 “기증자 부족에 5년 이상을 기다리며 투석치료하다가 돌아가시는 말기 신장병 환자들이 많다”라며 “신장이식의 새로운 옵션으로 혈액형 불일치 신장이식은 적극적으로 생각해야 할 옵션이다”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191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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