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한 주전 도약' 토트넘 신입생, 3경기 연속 선발+최고 평점

한유철 기자 2022. 10. 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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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망 랑글레가 주전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5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랑글레는 6경기에서 1경기를 빼고 모두 선발로 나섰으며 최근엔 3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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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클레망 랑글레가 주전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5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토트넘은 1승 1무 1패(승점 4점)를 기록, 조 2위를 유지했다.


토트넘은 반드시 승리가 절실했다. A매치 휴식기 이후 치른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선 1-3으로 완패하며 분위기가 처졌고 UCL 조별리그에선 1승 1패로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있었다. 모든 팀들의 전력이 만만치 않은 만큼 빠르게 승점을 쌓아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할 필요가 있었다.


이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총력전을 펼쳤다. 해리 케인, 손흥민, 히샬리송의 3톱으로 공격을 전개했고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로드리고 벤탄쿠르, 크리스티안 로메로 등 핵심 선수들을 대거 투입했다.


하지만 승리는 챙기지 못했다. 토트넘은 56.3%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경기를 주도했지만 마무리가 부족했다. 슈팅 횟수는 프랑크푸르트에 밀렸고 90분 내내 이렇다 할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하지 못했다. 케인과 손흥민, 히샬리송 등 득점을 책임져야 하는 선수들의 부진이 컸다.


하지만 수비는 좋았다. 이날 3백으로 나선 로메로와 에릭 다이어, 랑글레는 모두 평점 7점 이상을 부여받았다.


특히 랑글레의 활약이 좋았다. 3백의 왼쪽 스토퍼로 출전한 랑글레는 태클 5회, 인터셉트 3회, 클리어 4회를 기록하며 프랑크푸르트의 공격을 잘 틀어막았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기준, 랑글레는 토트넘 내 1위, 전체 2위에 해당하는 평점 7.56을 부여받았다.


최근 주전 경쟁에서 확실히 앞선 모습이다. 이번 시즌 임대 온 랑글레는 사우샘프턴과의 개막전에 교체로 출전한 이후 4경기 연속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첼시전을 빼고서라도 3경기 연속 벤치에만 앉았다.


하지만 6라운드 풀럼전에서 선발로 출전해 팀을 승리로 이끈 후부터는 상황이 달라졌다. 랑글레는 6경기에서 1경기를 빼고 모두 선발로 나섰으며 최근엔 3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하고 있다. 같은 포지션인 벤 데이비스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과거 토트넘을 이끌었던 글렌 호들 역시 랑글레의 활약을 칭찬했다. 그는 "랑글레는 정말 잘했다. 아마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후 가장 뛰어난 활약이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로테이션을 잘 활용하지 않는 콘테 감독 특성상 한 번 주전으로 낙점받으면 오랫동안 신임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그런 면에서 랑글레는 차후 경기에서도 콘테 감독의 선택을 꾸준히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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