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도통리 청자가마터에서 초기 벽돌가마 확인

최영수 2022. 10. 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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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진안군은 성수면 중평마을 도통리 청자가마터에서 청자 생산을 위한 초기 벽돌가마를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고려 시대인 10∼11세기 초기 청자 생산지인 도통리 청자가마터는 청자 생산과정 변천을 보여주는 중요 유적으로 인정받아 2019년 사적으로 지정됐다.

군 관계자는 "중평마을 일원은 초기 청자 생산의 중심지로 추정된다"며 "벽돌가마의 성격 등을 밝히기 위한 추가 발굴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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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청자 생산의 중심지로 추정..추가 발굴 필요"
청자가마터에서 나온 벽돌가마 조각 [진안군 제공]

(진안=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진안군은 성수면 중평마을 도통리 청자가마터에서 청자 생산을 위한 초기 벽돌가마를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고려 시대인 10∼11세기 초기 청자 생산지인 도통리 청자가마터는 청자 생산과정 변천을 보여주는 중요 유적으로 인정받아 2019년 사적으로 지정됐다.

군은 최근 도통리 청자가마터와 90m가량 떨어진 민가 앞마당에서 길이 30㎝, 너비 15㎝, 두께 8㎝ 내외의 벽돌로 축조된 가마를 확인했다.

또한 이 벽돌가마 운영과 관련된 벽돌 조기 등을 발굴했다.

이 벽돌가마는 청자 생산을 위한 진흙가마보다 먼저 만든 것으로 추정되며 국내 청자의 도입 과정을 밝힐 자료가 될 수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중평마을 일원은 초기 청자 생산의 중심지로 추정된다"며 "벽돌가마의 성격 등을 밝히기 위한 추가 발굴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k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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