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AME] 언디셈버부터 퀀텀나이츠까지.. 라인게임즈 야심작, 판 흔든다
유럽 게임쇼 달군 '퀀텀나이츠' 내년 출격
'대항해시대 오리진' 세계 유저 공략
라인게임즈가 올 하반기부터 국내외 시장에 신작을 순차적으로 내놓으며 지배력 키우기에 나선다.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대항해시대 오리진'이 순항하고 있는 가운데 신작들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5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라인게임즈는 하반기부터 다채로운 신작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먼저 지난 1월 PC와 모바일 멀티 플랫폼으로 출시한 '언디셈버'의 서비스 범위를 오는 12일부터 글로벌로 확대할 예정이다. 언디셈버는 악의 신 '서펜스'의 부활에 맞서는 '룬 헌터'의 스토리를 배경으로 삼고 있다. 박진감 넘치는 전투와 아이템 파밍 등 핵앤슬래시 장르 특성에 더해 룬과 장비를 활용한 클래스 제한 없는 성장이 특징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에피소드3 '오르테미스'까지 스토리가 공개되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다.
핵앤슬래시 장르는 세계적으로 폭넓은 매니아층을 보유한 데다 언디셈버가 멀티플랫폼과 멀티플레이를 지원하는 만큼 라인게임즈는 글로벌에서도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버전은 라인게임즈 자체 플랫폼인 FLOOR와 글로벌 PC 플랫폼 스팀을 비롯해 안드로이드와 iOS 등 모바일에서 멀티플랫폼으로 서비스된다.
글로벌 서비스는 국내와 분리해 별도로 제공하며 지역별 차별화가 생기지 않도록 같은 운영방식을 적용해 서비스할 계획이다. 언어의 경우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간·번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포루투갈어, 태국어 등 다국어 서비스를 지원한다.
올해 유럽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2'에 온라인으로 참가해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는 '퀀텀나이츠'는 오는 2023년 PC 플랫폼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페이스다이브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퀀텀나이츠는 PC 온라인 TPS(3인칭 슈팅) 루트슈터 장르다. 중세 판타지에 마법공학이 가미된 독특한 오픈월드 세계관과 함께 3인칭 슈터의 전투 매커니즘과 역동적인 움직임에 기반한 스타일리쉬한 액션이 특징이다. 유저들은 오픈월드로 구현된 중세 판타지 세계에서 다양한 미션을 진행하며 3인칭 슈팅 액션을 즐길 수 있다. 각각의 총기는 저마다 고유한 능력과 개성 있는 외형을 가지고 있어 유저는 이를 수집하고 성장시키며 자신만의 플레이 조합을 만들어나갈 수 있다.
어드벤처 SRPG(시뮬레이션역할수행게임)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은 내년 닌텐도의 콘솔 기기 '스위치' 플랫폼을 통한 발매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은 라인게임즈 개발 전문 별도 법인 레그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으로 국산 PC 패키지 타이틀인 '창세기전'과 '창세기전2'를 아우른다. 원작 특유의 깊이 있는 스토리가 전달하는 감동을 비롯해 원작에서 미처 다뤄지지 못한 내용과 전개상 오류가 있었던 내용들을 개선해 '완전판'으로 개발하고 있다. 언리얼엔진4를 적용한 그래픽을 통해 턴(Turn) 방식으로 진행되는 전투의 화려함과 자유로운 탐험 플레이가 주는 즐거움을 더했다.
지난 8월 23일 국내에 출시돼 성공적으로 서비스 중인 오픈월드 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대항해시대 오리진'도 글로벌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모티프와 코에이테크모게임스가 공동 개발한 대항해시대 시리즈 30주년을 기념하는 타이틀로, '대항해시대2', '대항해시대 외전'을 원작으로 삼고 있다.
원작의 감동을 유지하는 동시에 언리얼엔진4 기반의 그래픽으로 16세기의 주요 항구와 함선을 재현했다. 유저들은 풍향, 풍속, 조류 등을 전 세계에서 수집한 빅데이터 기반으로 구축해 실제 해상에서 함대를 운용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모바일과 PC(라인게임즈 FLOOR) 플레이를 지원하며 플랫폼 간 교차 플레이가 가능하다.
두 번의 CBT(비공개시범테스트)와 얼리 액세스(미리해보기)를 진행하면서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완성도를 더욱 높였으며 이용자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확률형 상품도 과감히 삭제했다. 유저들은 선박, 항해사, 장비 부품 등의 재화를 게임 플레이를 통해 획득할 수 있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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