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서 트랜스젠더 하원의원 2명 탄생..사상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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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서 트랜스젠더 의원들이 사상 처음으로 등장했다.
AFP통신은 4일(현지시간) 남성 우월적이고 호모포비아(동성애혐오증)라는 역사를 지닌 브라질에서 에리카 힐튼(상파울루주)과 두다 살라베르트(미나스제라이스주) 등 두 명의 트랜스젠더 하원 의원들이 당선됐다면서 이들은 성소수자(LGBT)의 권리를 위해 싸울 것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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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브라질에서 트랜스젠더 의원들이 사상 처음으로 등장했다.
AFP통신은 4일(현지시간) 남성 우월적이고 호모포비아(동성애혐오증)라는 역사를 지닌 브라질에서 에리카 힐튼(상파울루주)과 두다 살라베르트(미나스제라이스주) 등 두 명의 트랜스젠더 하원 의원들이 당선됐다면서 이들은 성소수자(LGBT)의 권리를 위해 싸울 것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1992년에 태어나 올해 29살인 에리카 힐튼은 그간 LGBT와 흑인 인권에 대해 목소리를 내어오다 지난 2020년 정계에 뛰어들었다. 힐튼은 시의원으로 당선된 당시에도 국내외에서 첫 트랜스젠더 의원으로 유명해졌는데, 하원에 입성하면서 자신의 트위터에 "이제는 말할 수 있다. 흑인 트랜스젠더 여성이 당선됐다"며 자축했다.
힐튼은 AFP와의 인터뷰에서 "역사적인 승리로 매우 행복하고 희망에 차 있다"면서도 극우 정당인 보우소나루의 정당들이 자신의 정치적 사명을 방해할 것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보우소나루는 사회 전반을 퇴보시키려 한다. 트랜스젠더 인구를 위해서도 그렇고 사회적으로 진보적인 목소리가 필요하다. 힘들겠지만 사회에 진보적 목소리를 내고싶다"고 말했다.
1981년생인 두다 살라베르트는 올해 40세로 힐튼과 나란히 2020년부터 정계에서 활약해왔다.
시민 게툴리오 바르가스는 "보우소나루의 총선 승리는 우려가 된다. 그는 정계 안팎에서 폭력을 조장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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