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측 "구두 출연 확답 안 줘, 출연료 얘기 들은 적 없어"

김진석 기자 2022. 10. 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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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경북대 "멤버 비자 문제로 아이브 출연 취소"
1차 스타쉽 "출연 제안만 받았을 뿐 확답한 적 없어"
2차 경북대 "출연료 입금, 스타쉽 주장 사실과 달라"
2차 스타쉽 "구두 출연 답 안 해, 출연료 얘기 전달 못 받아"
아이브
아이브 측이 '구두 출연 확답을 주지 않았다'고 재차 입장을 밝혔다.

아이브 소속사 스타쉽 엔터테인먼트는 5일 '소속 아티스트의 행사 또는 축제 의뢰들은 개별적인 대행사를 통해 진행하고 있으며 대학 측 공지에 기재되어있는 스타쉽 에이전시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본사는 대행사를 통해 9월 초 경북대학교 대동제와 계명문화대학교 비슬제 아이브 출연 제의를 받았으나 다른 스케줄로 인해 출연이 어려워 출연 확답을 주지 않았다. 또한 대면 미팅은 대행사와 이뤄졌으며 구두로도 출연 확답을 주지 않았다'며 '당사는 라인업 공지를 확인한 즉시 대행사를 통해 공지에서 내려달라고 요청했으나 반영되지 않았고 그 이후에도 출연 계약서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와 출연 계약금은 본사로 전달된 게 없다. 대행사의 미흡한 업무 처리로 인해 불미스러운 상황이 생긴 점 경북대학교·계명문화대학교 학우들에게도 사과의 말 전한다'고 전했다.

앞서 아이브가 경북대학교 대동제에 출연한다고 알려졌으나 경북대학교 측은 '멤버 중 비자 문제로 인해 출연이 취소됐다'고 공지했다. 그러나 스타쉽 측은 '출연 제의만 들어왔으며 이후 구체적 협의 및 계약 또한 진행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이날 경북대학교 총학생회 중앙비상대책위원회(중비대위)는 '스타쉽의 '경북대학교 대동제 초청 공연에 대한 문의를 받은 사실만 있을 뿐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대행사와 스타쉽간에는 아이브 초청 공연에 대한 구두상 확답이 있었을 뿐만 아니라 스타쉽의 에이전시 측에도 아이브 출연료 송금까지 이루어진, 계약 성립이 충분한 상황이었습다. 해당 내용은 통화 내역과 송금 내역 등으로 증명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김진석 엔터뉴스팀 기자 kim.jinseok1@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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