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블루, 노사 입금협상 결렬에 파업 위기..투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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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블루 노사가 5개월간의 임금 협상에도 합의점을 찾지 못해 파업 위기에 직면했다.
5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골든블루 노조는 올해 4월부터 9월까지 회사와 임금협상을 벌였으나 지난달 28일 최종 결렬됐다.
골든블루 관계자는 "지난 2020년에는 150%, 2021년에는 180%의 성과금을 지급했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150%를 지급했고, 하반기 추가 지급하게 되면 지난해보다 많이 받게 되는 셈"이라며 "노조와 최선을 다해 협상에 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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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골든블루 노사가 5개월간의 임금 협상에도 합의점을 찾지 못해 파업 위기에 직면했다.
5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골든블루 노조는 올해 4월부터 9월까지 회사와 임금협상을 벌였으나 지난달 28일 최종 결렬됐다. 그간 10차례 교섭 및 2차례에 걸친 실무협의를 거쳤다.
이정훈 골든블루지부 노조위원장은 "골든블루가 사상 최대 매출과 평년의 3배에 달하는 당기순이익 달성을 앞둔 시점에서 성의 없는 연봉 인상안과 성과금을 제시해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고 말했다.
골든블루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매출은 10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08억원, 256억원으로 159%, 83% 늘었다.
노사가 이견이 발생한 부분은 성과금이다. 골든블루는 평년 당기순이익의 20%를 근로자에게 성과금으로 지급해 왔다. 다만 올해 당기순이익(예상치 400억~450억원)이 전년보다 3배가량 증가할 것이 유력하지만 사측이 20%를 주지 못하겠다 거부하면서 노조가 파업 카드를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노조 측은 "임원들은 평직원(200~250%)과 다른 고액의 성과금(1000~1900%)을 지급받았고, 사주는 배당금 수십억원을 받으며 직원들을 우롱해 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경영진은 노조가 많은 것을 요구한다고 맞섰다. 통상 1년에 한 번 지급하는 성과금을 올해는 상반기에 추가로 지급했다는 것. 하반기 역시 지급 의사를 밝혔지만, 금액을 확정해달라는 노조의 주장은 무리가 있다고 반박했다.
골든블루 관계자는 "지난 2020년에는 150%, 2021년에는 180%의 성과금을 지급했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150%를 지급했고, 하반기 추가 지급하게 되면 지난해보다 많이 받게 되는 셈"이라며 "노조와 최선을 다해 협상에 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골든블루 노조 80여명은 파업 찬반 투표 등을 거쳐 파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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