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 부여] 충남무형문화재 제22호 '용정리 상여소리' 공개행사

이은파 2022. 10. 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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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문화 변화 등으로 현실에서 거의 사라진 상여 나가는 모습이 충남 부여군 부여읍 용정리 일대에서 옛 모습 그대로 재현됐다.

5일 부여군에 따르면 전날 부여읍 상여소리 전수교육관 일대에서 충남도 무형문화재 제22호인 용정리 상여소리(만가) 공개행사가 열렸다.

용정리 상여소리는 1992년 제33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충남 대표로 참가해 국무총리상을 받으면서 무형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1997년 충남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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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용정리 상여소리 공개행사 (부여=연합뉴스) 충남 부여군 부여읍 용정리에서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22호인 '용정리 상여소리' 공개행사가 열리고 있다. 2022.10.5

(부여=연합뉴스) 장례문화 변화 등으로 현실에서 거의 사라진 상여 나가는 모습이 충남 부여군 부여읍 용정리 일대에서 옛 모습 그대로 재현됐다.

5일 부여군에 따르면 전날 부여읍 상여소리 전수교육관 일대에서 충남도 무형문화재 제22호인 용정리 상여소리(만가) 공개행사가 열렸다.

용정리 상여소리는 1992년 제33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충남 대표로 참가해 국무총리상을 받으면서 무형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1997년 충남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이 상여소리는 진소리, 짝수소리, 두마디소리, 자진소리, 반짝수소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상여를 메고 장지로 향하는 과정에서 상여가 처한 상황에 따라 소리 종류가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부여 용정리 상여소리 공개행사 (부여=연합뉴스) 충남 부여군 부여읍 용정리에서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22호인 '용정리 상여소리' 공개행사가 열리고 있다. 2022.10.5

특히 짝수소리는 부여와 공주 등 백제문화권 일부 지역에서만 전승되는 소리로 알려졌다.

박정현 군수는 "용정리 상여소리는 부여의 귀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이 소리가 체계적으로 보존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글=이은파 기자, 사진=부여군 제공]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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