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안 내보낸 게 이상해"..벤치만 지키다 끝난 호날두

김성연 기자 2022. 10. 5. 13: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구단의 만류와 함께 팀에 남았지만,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영국 매체 '컷오프사이드' 4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여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를 내보내지 않은 게 정말 이상하다"라는 루크 채드윅의 주장을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구단의 만류와 함께 팀에 남았지만,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영국 매체 ‘컷오프사이드’ 4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여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를 내보내지 않은 게 정말 이상하다”라는 루크 채드윅의 주장을 전했다.

호날두의 고전을 프리시즌부터 시작됐다. ‘가족 문제’를 내세우며 프리시즌 투어에 불참한 그는 뒤늦게 선수단에 합류하면서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눈밖에 났다.

시즌 초반 그의 명성과는 전혀 맞지 않은 상황에 놓였다. 리그 개막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며 충격을 안긴 데 이어 9라운드를 마친 현재까지도 턱없이 부족한 출전 시간을 기록하고 있다.

직전 맨체스터 시티전에서는 올 시즌 처음으로 벤치에만 머물렀다. 이날 역시 선발 명단에서 빠진 호날두는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고, 앙토니 마샬(26)과 카세미루(30) 등은 교체로 출전한 가운데 그는 내내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

맨유는 경기 초반부터 맨시티에 크게 뒤지고 있었고, 결국 3-6 대패를 당하면서 지난 시즌 팀 내 가장 많은 득점을 책임졌던 호날두의 결장에 대한 아쉬움의 목소리가 커졌다.

맨유에서 활약했던 채드윅 또한 호날두를 출전시키지 않은 텐 하흐 감독의 선택에 의아해했다. 그는 ‘컷오프사이드’를 통해 “마샬은 경기장에 나왔고, 그가 출전해서 두 골을 더 넣었기에 좋은 결정이었다”면서도 “그래도 호날두를 맨시티전에 출전시키지 않은 것은 꽤 놀라웠다. 호날두가 그런 큰 경기에서 임팩트를 주고 싶어 했을 것이라 확신하기 때문에 감독은 그를 내보내지 않으면서 그를 존중하고 있다고 말하는 것이 이상하다”라고 의문을 품었다.

이어 “물론 월드컵이 끝난 후 이적 시장으로 향하기 때문에 더 지켜봐야 하지만, 맨유가 여름에 호날두의 이적을 허용하지 않은 게 정말 이상해 보인다. 앞으로도 출전 시간이 많지 않을 것 같기 때문이다. 호날두가 벤치에 앉아 있는 게 아깝다”라고 덧붙였다.

올여름 끝내 잔류한 호날두는 최근 다시 이적설에 휩싸였다. ‘텔레그래프’와 ‘미러’ 등 다수의 현지 매체들은 텐 하흐 감독이 다가오는 이적 창구에서 호날두의 이적을 허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