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신산업 육성 힘 기울여야..공학한림원, 제61회 에너지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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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장률보다 에너지 소비 증가율이 감소하는 '탈동조화'가 예상되는데 반드시 산업계에 미칠 충격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수요공급을 연계한 에너지 신산업 육성에도 힘을 기울여야 하는 시점입니다."
정부가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공개하는 등 에너지 소비에 대한 국가적인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국공학한림원이 '글로벌 에너지 수요변환 추세 및 수요공급 연계형 신산업 전략'을 주제로 5일 제61회 에너지 포럼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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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장률보다 에너지 소비 증가율이 감소하는 '탈동조화'가 예상되는데 반드시 산업계에 미칠 충격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수요공급을 연계한 에너지 신산업 육성에도 힘을 기울여야 하는 시점입니다.”
정부가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공개하는 등 에너지 소비에 대한 국가적인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국공학한림원이 '글로벌 에너지 수요변환 추세 및 수요공급 연계형 신산업 전략'을 주제로 5일 제61회 에너지 포럼을 열었다.
조선호텔 오키드룸에서 진행된 포럼에서 효율적인 에너지 소비 최적화, 신산업 육성 방향 등을 모색하는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이종수 서울대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에너지 신산업' 전략 부분을 설명했다. 특히 장기적인 안목의 계획을 강조했다. 이 교수는 “에너지 정책은 정치와 다른데 5년마다 심하게 변동을 겪고 있다”며 “몹시 나쁜 정책이라도 꾸준하게 유지하는 게 좋은 정책을 여러 번 바꾸는 것보다 좋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핵심기술 확보, 설비투자, 법·제도 개선에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호정 고려대 교수는 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소개하는 한편 우리나라 에너지 정책이 너무 감축 일변도를 걷고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야 한다는 견해를 전했다. '기후 적응'도 고려 대상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온실가스 감축에만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며 “우리 탄소중립 이행계획에도 '기후 적응'이라는 단어 자체가 안 나온다”고 말했다.
주진우 SK에코플랜트 상무는 탄소중립 지속성 확보를 위한 사회적 합의를 강조했다. 주 상무는 “탄소중립의 실리적인 편익은 앞으로 30년 이후”라며 “그때까지 지속성을 갖기 위해 사회적 합의를 어떻게 할지 살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지속 가능한 모델을 만들기 위해 단계별로 선명한 정책과 제도가 수반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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