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만 71경기' 가나 베테랑 DF, 만 33세에 '은퇴' 결정

한유철 기자 2022. 10. 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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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베테랑 수비수 콰드오 아사모아가 은퇴를 결정했다.

이탈리아 유력 기자 니콜로 스키라는 "유벤투스에서 활약했던 아사모아가 은퇴를 결정했다. 그는 에이전트로서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 당시 이탈리아 내에선 유벤투스의 적수가 없었기 때문에 아사모아는 유벤투스와 함께 리그 6연속 우승을 거머쥐었다.

또한 코파 이탈리아 4회 우승,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3회 우승 등 유벤투스에서만 10개가 넘는 트로피를 수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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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가나 베테랑 수비수 콰드오 아사모아가 은퇴를 결정했다.


이탈리아 유력 기자 니콜로 스키라는 "유벤투스에서 활약했던 아사모아가 은퇴를 결정했다. 그는 에이전트로서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아사모아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놀라운 시간이었다. 너와 함께 한 시간은 항상 행복이었다"라며 자신의 에이전트인 페데리코 파스토렐로를 언급하며 짧게 은퇴 소감을 밝혔다.


가나 출신의 베테랑 수비수다. 주 포지션은 레프트백이지만 중앙 미드필더 출신으로 온 더 볼 상황에서 강점을 지녔다. 아프리카 특유의 저돌적인 움직임으로 공격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스타일이다. 하지만 잦은 부상으로 인해 최적의 컨디션을 오랫동안 유지하지는 못했다.


클럽 커리어는 화려하다. 2007년 스위스로 향하며 유럽 생활을 시작했고 2008년 토리노로 이적해 유럽 5대 리그에 정착했다. 이후 2008-09시즌 우디네세에서 경험을 쌓으며 잠재력을 터뜨렸다. 2010-11시즌 리그 전경기에 출전하는 기록을 작성했고 2012-13시즌 '거함' 유벤투스로 둥지를 옮겼다.


유벤투스에서 약 6년간 활약했다. 이적 첫해 주전으로 자리 잡았으며 공격적인 역할을 십분 발휘해 리그 2골 8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팀의 핵심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이 당시 이탈리아 내에선 유벤투스의 적수가 없었기 때문에 아사모아는 유벤투스와 함께 리그 6연속 우승을 거머쥐었다. 또한 코파 이탈리아 4회 우승,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3회 우승 등 유벤투스에서만 10개가 넘는 트로피를 수집했다.


이후 '라이벌' 인터밀란으로 향했다. 만 30세로 에이징 커브에 돌입할 나이긴 했지만 아사모아는 건재함을 보여줬다. 이적 첫해 리그 32경기에 출전하며 인터밀란의 측면을 단단하게 책임졌다. 하지만 유벤투스 시절 잦은 부상으로 인해 컨디션이 급격하게 나빠졌고 2019-20시즌 도중 인터밀란과 계약을 해지했다. 지난해 2월 칼리아리와 계약을 체결했지만 7월에 해지했고 1년 이상 무직 상태로 시간을 보냈다.


대표팀 경험도 풍부하다. 2009년 만 20세의 나이에 데뷔전을 치른 아사모아는 이후 월드컵을 포함해 71경기에 출전했다. 이는 가나 역대 1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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