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타스자산운용, 영국법인 설립 "유럽 부동산 시장 진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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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 베스타스자산운용이 현지 전문가들로 구성된 영국 해외법인을 설립했다고 5일 밝혔다.
베스타스자산운용 영국 법인 대표는 오랜 유럽 부동산 투자 업력과 인적 네트워크를 갖춘 앨리스테어 에네버(Alistair Ennever)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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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 베스타스자산운용이 현지 전문가들로 구성된 영국 해외법인을 설립했다고 5일 밝혔다. 해당 법인을 거점으로 유럽 지역 부동산 시장 진출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베스타스자산운용 영국 법인 대표는 오랜 유럽 부동산 투자 업력과 인적 네트워크를 갖춘 앨리스테어 에네버(Alistair Ennever)가 맡았다. 베스타스자산운용 합류 전에는 영국계 자산운용사 세빌스 IM의 유럽 물류 부문장을 지냈다. 에네버 대표는 베스타스자산운용의 유럽 내 투자유치, 해외투자자와 공동 펀드 조성 등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베스타스자산운용 영국 법인의 직원들은 모두 현지 인력으로 구성됐다. 사무실은 글로벌 자산운용사, 기관투자자, 부동산 중개 에이전트 등이 밀집한 런던에 위치해 영국뿐 아니라 유럽 전역의 업무를 총괄하는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재 베스타스자산운용의 유럽 내 운용 자산 규모는 약 4조원으로, 국내 자산운용사 중 가장 큰 규모다. 향후 영국 법인을 발판 삼아 더욱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다양한 투자 상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진수 베스타스자산운용 대표는 “현지 경험과 네트워크를 갖춘 우수한 직원들과 함께 유럽 부동산 시장 진출을 강화할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차별화된 조직 체계로 보다 빠르게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한편 베스타스자산운용은 지난 6월 유럽 물류센터에 투자하는 블라인드 펀드 제2호를 조성했다. 유럽 주요 10개국을 대상으로 장기 임차 형태의 안정적인 물류센터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국내 기관투자자들과 약 3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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