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트위터 인수해 모든 것 가능한 앱 'X'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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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소셜미디어(SNS) 트위터 인수를 통해 '엑스(X)'라는 새로운 앱을 만들 것이란 구상을 밝혔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트위터 인수는 모든 것의 앱(everything app)인 X를 만들어내는 촉진제"라고 적었다.
머스는 트위터 인수가 X의 개발을 3~5년 정도 앞당길 것이라고 자신의 트위터에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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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인수는 X의 촉진제"..'위챗' 모델 염두에 둔 듯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소셜미디어(SNS) 트위터 인수를 통해 ‘엑스(X)’라는 새로운 앱을 만들 것이란 구상을 밝혔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트위터 인수는 모든 것의 앱(everything app)인 X를 만들어내는 촉진제”라고 적었다.
머스크는 X가 구체적으로 어떤 앱인지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으나, 소통의 기능 외에도 전자상거래, 송금, 업무 관련 기능 등도 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SNS인 웨이신(위챗)과 비슷한 모델을 생각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
머스크는 그동안 위챗에 대해 “강력한 기능을 갖췄다” “무엇이든 할 수 있다”며 극찬한 바 있다. 또 지난 6월 트위터 직원들과 가진 온라인 간담회에서는 “트위터가 (중국에서) 위챗 정도의 수준에 도달한다면 엄청난 성공을 거두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위챗과 같은 슈퍼 앱 또는 마켓 플레이스를 만들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머스는 트위터 인수가 X의 개발을 3~5년 정도 앞당길 것이라고 자신의 트위터에 밝히기도 했다.
머스크는 지난 7월 초 트위터 인수 계약 파기를 선언했으나 다시 이를 번복해 트위터를 원래 제시한 조건대로 인수하겠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지난 4월 말 트위터 이사회와 주당 54.20달러, 총 440억달러(약 62조5000억원)에 트위터를 인수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한편, X는 머스크가 즐겨 사용하는 알파벳이다. 1999년 창업한 온라인 금융회사 이름은 엑스닷컴(페이팔 전신)이었고, 그가 소유한 우주 탐사기업 스페이스X 회사명에도 X가 들어간다.
장영은 (bluera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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