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증시 이틀 연속 급등했지만 베어마켓 랠리일뿐..하락할 것

박형기 기자 2022. 10. 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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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가 지난 이틀 연속 급등했지만 전형적인 베어마켓(하강장) 랠리라며 유명 투자은행들이 연말 S&P500의 목표가를 잇달아 하향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명 은행인 HSBC는 이날 연준의 금리인상으로 기업의 순익이 줄 수밖에 없다며 지난 이틀간의 랠리는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다.

HSBC의 맥스 케트너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이틀간의 미국증시 랠리는 어떤 면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목표가 하향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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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증시 트레이더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 증시가 지난 이틀 연속 급등했지만 전형적인 베어마켓(하강장) 랠리라며 유명 투자은행들이 연말 S&P500의 목표가를 잇달아 하향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명 은행인 HSBC는 이날 연준의 금리인상으로 기업의 순익이 줄 수밖에 없다며 지난 이틀간의 랠리는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다.

HSBC는 이에 따라 S&P500의 연말 목표가를 4450에서 3500으로 내렸다. 이날 현재 S&P500은 379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HSBC의 맥스 케트너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이틀간의 미국증시 랠리는 어떤 면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목표가 하향 이유를 밝혔다.

그는 더 나아가 "미증시의 약세는 2023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연준의 금리인상으로 기업들의 순익이 압박을 받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앞서 골드만삭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A)도 S&P500의 연말 목표가를 하향했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달 목표가를 이전의 4300에서 3600으로 낮췄다. BoA도 연말 목표가를 이전 보다 10% 낮춘 3850으로 제시했다.

한편 이날 미국증시는 고용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금리인상 조기 종료 기대감이 급부상하면서 일제히 급등했다. 다우가 2.80%, S&P500이 3.06%, 나스닥이 3.34% 각각 급등했다.

이로써 미국증시는 이틀째 랠리를 이어갔다. 전일에도 미국증시는 모두 2% 이상 급등했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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