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1타수 무안타 볼넷 1개..탬파베이, AL 와일드카드 3위

탬파베이 최지만이 강우 콜드게임으로 5회까지만 열린 경기에서 볼넷을 얻어 3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탬파베이는 4연패를 당해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3위가 확정됐습니다.

최지만은 오늘(5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보스턴과의 원정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1회초 네이선 이발디의 커브에 배트를 헛돌려 삼진을 당한 최지만은 4회에는 볼넷을 얻어 출루했습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28에서 0.227로 떨어졌습니다.

이날 경기는 5회 말 쏟아진 폭우로 강우 콜드게임이 선언됐습니다.

탬파베이는 6대 0으로 패하면서 86승 75패로 정규시즌 1경기를 남기고 AL 와일드카드 3위를 확정했습니다.

올해 MLB는 포스트시즌 진출 팀을 10개에서 12개로 늘렸습니다.

AL과 내셔널리그에서 6개 팀씩 가을 무대에 나섭니다.

AL 와일드카드 3위를 한 탬파베이는 AL 지구 우승팀 중 승률이 가장 낮은 중부지구 1위 클리블랜드와 8일부터 3전 2승제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릅니다.

3경기 모두 클리블랜드의 홈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펼쳐집니다.

서부지구 1위 휴스턴과 동부지구 1위 뉴욕 양키스는 디비전시리즈에 직행했습니다.

AL 와일드카드 1위에 오른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2위 시애틀과 홈 로저스센터에서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벌입니다.

토론토는 오늘 열릴 예정이었던 볼티모어와의 방문 경기가 비로 취소돼 내일 더블헤더를 치르고 정규시즌을 마감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배정훈 기자baejr@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