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컵대회] '야투율 86%, 16득점' 이원대, 한국가스공사의 비밀 무기

방성진 2022. 10. 5.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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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원대가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분투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지난 4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2022 MG새마을금고 KBL CUP 예선 D조 2차전 경기에서 83-92로 패했다.

한국가스공사는 현대모비스와의 1차전을 7점 차로 승리했지만, 2차전 9점 차 패배로 컵대회 4강 진출이 좌절됐다.

이원대는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가진 능력을 모두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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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대가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분투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지난 4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2022 MG새마을금고 KBL CUP 예선 D조 2차전 경기에서 83-92로 패했다. 한국가스공사는 현대모비스와의 1차전을 7점 차로 승리했지만, 2차전 9점 차 패배로 컵대회 4강 진출이 좌절됐다.

한국가스공사로서는 매우 아쉬운 결과였다. 3쿼터까지 현대모비스와 2점 차 이내의 승부를 펼쳤기 때문. 4쿼터에도 우슈 은도예(213cm, C)의 활약을 통해 좋은 흐름을 잡는 듯했다.

하지만, 아바리엔토스(181cm, G)를 필두로 한 현대모비스의 공격을 막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야투 부진에 빠지며 1차전에 벌어둔 득실 차 이상으로 점수가 벌어졌다. 4쿼터 막판, 이대성(190cm, G)과 은도예의 마지막 공격 시도마저 실패했다. 결국, 골득실에 뒤져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가스공사 유도훈 감독은 “아직은 정규시즌 전 맞춰가는 단계다. 선수들이 부족한 점에 대해 스스로 파악할 수 있었다. 약이 된 경기”라며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다.

특히, 식스맨 이원대(183cm, G)의 활약은 큰 소득이었다. 이원대는 이대성 다음으로 많은 28분 23초를 뛰며, 16점(3점슛 4개) 4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야투율은 83.3%(2점 1/2, 3점 4/4)에 달했다.

유도훈 감독도 이원대의 활약에 만족한 모습이었다. “이원대의 공격력이 필요하다. 지난 시즌에 많은 경기를 뛰지 못해 경기 감각 문제가 있었다. 오늘 경기는 좋은 모습을 보였다”며 미소 지었다.

이원대는 2020-21 시즌, 창원 LG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평균 21분 20초 동안 7.7점 2.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듬해, 서울 SK에서는 제한된 출장 기회만을 잡았다. 한국가스공사에서의 활약이 미지수였던 이유.

이원대는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가진 능력을 모두 드러냈다. 정확한 3점슛과 동료들을 살릴 수 있는 패스까지 빛났다. 다소 답답했던 공격을 원활하게 만들었다.

한국가스공사의 국내 선수진은 막강하다. 현금 트레이드로 영입한 이대성과 부상에서 돌아온 정효근(202cm, F), 안정감을 자랑하는 이대헌(197cm, F)이 버티고 있다. 박지훈(193cm, G), SJ 벨란겔(177cm, G), 전현우(194cm, F)도 좋은 활약을 보일 수 있는 자원이다.

이원대 역시 식스맨으로 활약할 수 있다. LG에서의 폭발력 있는 모습을 되찾는다면, 한국가스공사에서도 핵심 식스맨 역할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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